스포츠 - 여성 애슬레져 시장 공략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스포츠 업계는 업체별로 상이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는 10~20대를 겨냥해 10%대 성장률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라이선스 및 내셔널이 주축이 된 패션 스포츠 군은 효율 위주의 영업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암흑기를 보낸 패션 스포츠 군은 브랜드 노후화 현상이 짖어지면서 보합 내지 소폭 신장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 대조적인 모습을보이고 있다.
올해 이후 스포츠 시장 경기가 예년에 비해 비교적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와 애슬레저 중심의 여성 스포츠 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는 올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기간을 활용한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한편 애슬레저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라인을 출시, 볼륨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패션 스포츠군은 제품의 전반적인 리뉴얼을 통해 젊은 층을 확보하기 위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과거 영광을 회복하기 위한 방침을 수립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규 시장은 지난 몇 년 이래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1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데 이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종전 국내 시장은 글로벌 토틀 브랜드가 장악해 왔으나 신규 시장은 애슬레저 유행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여성 전문, 패션 스포츠웨어 등이 다양하게 런칭되고 있다.
지난해 데상트코리아의 ‘엄브로’를 시작으로, 하반기 컨버스코리아의 ‘컨버스’, 글로벌브랜드그룹의 ‘스파이더’, 룰루레몬코리아의 ‘룰루레몬’, 팰앤엘의 ‘엘르스포츠’등이 런칭됐으며 올해는 젯아이씨의 ‘엘레쎄’,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엠리밋’, 네오미오의 ‘디아도라’등이 런칭을 준비 중이다.
휠라코리아의‘휠라’는 지난해 250개 매장에서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12월 중순 현재 사업 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올해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판촐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의 ‘카파’는 25% 신장한 1천억원의 매출을 책정하고 매장 수를 180개로 늘린다. 신발 라인 강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제품력 전반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는 아직 사업계획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전년대비 보합선의 매출 목표를 책정해 놓고 있다.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는 보합 선인 3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 또 ‘스케처스’는 1천억 돌파를 노린다.
젯아이씨의 ‘엘레쎄’는 첫해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웃도어 - 빅4 숨고르기…신규 3인방 공격 행보
지난 몇 년간 고속 신장을 지속해 온 아웃도어 업계가 처음으로 보수적인 사업 계획을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익스트림 아웃도어 시장이 쇠퇴하며 급격한 트렌드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목표달성은커녕 전년 수준 매출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효율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년에 비해 사업계획 수립이 크게 늦어지며 4~5천억대 빅 브랜드들은 아직까지 목표를 책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불황과 소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생산 수량을 줄이고 재고 판매를 통한 수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매년 15~20%에 이르던 신장 목표는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신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QR 비중을 대폭 확대해 상황에 맞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최근 쇠퇴기를 맞고 있는 익스트림 라인을 축소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늘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등 선두은 아직 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보합 내지 10% 내외로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네파의 ‘네파’도 보합 수준의 매출 목표를 책정해 아웃도어 빅 3 모두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반면 올 한해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지난해부터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LF의 ‘라푸마’, 아이더의 ‘아이더’는 20% 이상의 신장 목표를 잡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대표 주자로 성장한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내년 20% 가량 증가한 3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하고 있으며 LF의 ‘라푸마’는 15% 가량 늘려 지속적인 공격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더의 ‘아이더’는 지난해 4천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 리딩권 중 가장 선전한 가운데 내년 역시 5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패션그룹형지는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의 재정비를 통해 내년 2개 브랜드로 1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
LS네트웍스의‘몽벨’은 800억,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화승의 ‘머렐’은 1500억원을 책정,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가 가두점 브랜드 중에는 젯아이씨의 ‘웨스트우드’와 ‘마운티아’가 각각 1200억원과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브랜드들의 가세도 만만찮다. 이번 시즌 동일에이글의 ‘에이글’,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케이투코리아의 ‘살레와’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브랜드 모두 런칭 첫해 300억원의 목표를 책정, 조기 볼륨화를 준비 중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