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시장에 신규 브랜드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만 4개로, 내년 런칭을 목표로 검토 및 준비에 착수한 업체들도 상당수다. 주로 골프웨어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으며 중소 전문기업부터 대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는 경쟁구도에 있는 아웃도어의 하락세, 어덜트캐주얼의 정체기가 맞물리면서 메인 타깃 층인 중장년층이 골프웨어로 회귀하는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매년 젊은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하는 라이선스 브랜드가 주류를 이룬다.
이번 시즌 이동수F&G가 일본 영 골프웨어 ‘비바하트’를 런칭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작년 ‘엘로드’의 신규 라인으로 선보였던 ‘왁’을 별도 브랜드로 키운다. ‘비바하트’는 컬러감과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올해 백화점 2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통 이원화에 따라 백화점 전용의 ‘이동수그린’도 새롭게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위비스와 엠케이트렌드가 골프웨어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린다.
캐주얼 전문 업체인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백화점과 가두점에서 남녀 토털 골프웨어로 전개할 계획이다.
위비스는 첫 시즌 ‘지센’ 가두점에서 숍인숍으로 구성해 테스트를 벌이고 내년 단독점 오픈을 계획 중이다.
대형 수출업체 풍신은 별도 법인 쉬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골프웨어 ‘쉬스’를 런칭한다. 스키복을 모태로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매장에는 스키웨어를 함께 구성해 차별화한다.
오는 11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키복 먼저 마켓 테스트를 벌인다. 런칭 첫해 15개점을 목표로 백화점, 전문숍, 새로운 형태의 대리점 등 다양한 채널로 펼칠 계획이다.
또 슈페리어가 골프 전문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두 상권에서 전개할 내셔널 골프웨어를 준비 중이며, 인디에프도 내년 중 골프웨어 런칭을 위해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LF도 가두 골프웨어 시장 진입을 위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