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생태계의 급변’ 美 백화점 콘텐츠가 바뀐다

2016-01-25 00:00 조회수 아이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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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 랄프 로렌, 토미힐피거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백화점을 주름잡던 시절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되어 버릴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의류 패션은 미국 백화점들의 심장부를 차지하는 주력 아이템으로 성장을 견인해왔으나 지금은 아마존 등 인터넷 판매, 티 제이 막스 등 오프 프라이스 마켓, H&M, 자라 등 패스트 패션에 크게 밀리는 쇄락의 기미가 역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리테일 생태계의 급변’으로 일컬어지는 시장 변화에 미국 주요 백화점들은 사업 모델의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의류 섹션을 줄이고 대신 미용, 인 스토어 서비스, 심지어는 음식 판매 등으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메이시스의 경우 그간 주력해왔던 의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미용, 인 스토어 서비스에 추가해 지난 홀리데이 시즌 중 10개 매장에서 베스트 바이 컨슈머 전자 제품을 시험 판매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미용 체인 블루머큐리를 사들여 오는 상반기까지 전국 100개 매장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최근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는 제이씨페니도 비의류 부문에서 성장 견인 아이템을 찾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백화점 내 세포라뷰티 숍 입점을 두 배로 늘리고 인스타일 매거진과 파트너 십을 통해 헤어 살롱 비즈니스도 최신형으로 리 브랜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류 건설팅 업체 코웬 앤 컴퍼니 관계자는 “컨설팅 기업들은 백화점이 궁극적으로 여성 의류 판매 공간을 줄이고 가정용품, 미용, 후생, 전자 제품 등을 포함한 보다 생산적인 다른 영역을 넓히려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美 리테일 시장 ‘금년 더 어렵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올해 미국 의류 리테일 업계는 고전이 예상된다고 미국 전국 일간지 유에스 투데이가 전망했다.

이 신문은 특히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에어로포스테일, 시어스, HH그레그 등 5개 업체를 꼬집어 올해 혹독한 시련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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