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패션공개기업 2007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2007-09-30 21:36 조회수 아이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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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패션공개기업 ‘07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시장 한계 ‘수익악화’ 극심

[여성복]
한섬·신원·오브제 ‘유지’
나산·마담포라·아비스타 ‘상향’
대형내셔널 브랜드 ‘하향’ 기조 뚜렷


여성복위주 10개 패션기업의 상반기 경영성과는 한마디로 성장 한계 심화 및 수익성  악화로 요약된다.
이러한 하향 침체 추세는 지난 상반기 중에서도 1/4분기 보다 2/4분기 내용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대부분의 내셔널브랜드  기반 여성복 전문 업체들에게는 하반기 역시 힘겨운 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여년 수많은 시장구조 변화의 요동에서도 한국 여성복 대표 패션브랜드로 군림해 왔던 한섬의 ‘타임’, ‘마인’, ‘시스템’ 및 오브제의  ‘오브제’ 마저도 모두 2007년 상반기 기준 외형에서 ‘정체’ 또는 ‘축소’를 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  내외의 엄청난 세전이익율로 비교불가의 최고 패션기업으로 10여년 이상 군림해온 한섬의 미래를 함부로 염려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별 외형추세에서 두드러지듯,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는 성장 및 수익의 하향축소는 최고기업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과제일 것이다.
이들 최상위 브랜드 뿐만 아니라 대형 여성복 전문업체인 데코, 네티션닷컴, 대현의 기간 브랜드 마저도 두자리 이상의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여성복 내셔널브랜드에 대한 극단적인 위기설이 결코 호들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외형 축소와 더불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중저가 시장으로 이미 오래전 전환한 나산의 브랜드들의 경우나 할인점 유통중심으로 전환중인 일부 브랜드들은 일단  외견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다수 내셔널 브랜드의 경우 고객 및 유통기반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가격측면 일방의 down-shift  만으로 다시 성장동력을 회복하기가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의욕적으로 추진된 이랜드의 경영방식이 접목된 데코나  네티션닷컴의 경우에도 좀체로 기대만큼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음에서 추론해 볼 수 있다.

성공적인  IPO와 그 이면의 남다른 핵심인력의 면면으로 남다른 화제가 되었던 아비스타는 IPO시점 통상 구현하는 최고지표에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성과지표를 견지, 패션 비즈니스 자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흔히 IPO 다음 사업연도의 성과지표가  크게 악화되었던 적지 않은 경우와 구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주목할 만 하다.
기존 여성복의 중심기업으로 군림했던 3D-대현, 데코, (대하)네티션닷컴의 부진한 성과는 이들 개별기업 개별브랜드 단위 차원만의 위상이  아니라 전반적인 퇴조속에 기본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우리나라 여성복 시장의 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정보·기사제공 ; 컨설팅그룹 mpi)

한국섬유신문(2007.9.30/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