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 플래그십숍 연이어 오픈
이랜드그룹이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지난해 말 CGV 옆 건물에 3층 규모의 ‘스파오’가 오픈한데 이어 뚜레쥬르 건물에는 ‘뉴발란스’ 대형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최근 몇 달간 신규 진출이 뜸했는데 이랜드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상권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 올랐다.
유동인구는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연초에 비해 줄었다. 가두상권의 특성상 날씨의 큰 영향을 받다보니 최근 한 달간 유동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매장 방문객 역시 연초 대비 70~80% 수준이다.
각 매장에서는 시즌 오픈을 맞아 파격적인 세일을 내거는 등 판촉 활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세일의 폭이 예년보다 커 구매 고객 대비 매출액은 낮은 편이다.
특히 시기상 시즌이 바뀌는 시점이지만 날씨는 한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어 겨울 상품과 봄 상품 판매가 둘다 부진한 상황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 중심가 오픈 이슈 잇달아
지난달 분위기는 무거웠다.
한파, 관광객 유입 감소, 쇼핑 보다는 F&B를 선호하는 내국인 때문에 전년대비 매출이 20%대 하락했다. 지난달 중반까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내국인 쇼핑객 증가로 초반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지만 15일 이후부터는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가로수길 메인 로드에는 여전히 오픈 이슈가 많았다.
압구정 방향 초입에 위치한 ‘포에버21’ 자리에는 이랜드가 SPA 복합관으로 지난 5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1653㎡(약 500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이다.
이 매장의 대각선 방향에서 영업중인 스타럭스 복합관(커피빈, 알도, 캐스키드슨 등)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런칭한 프랑스 란제리 ‘에땀’이 들어선다. 오픈은 내달 1일이다. 또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락켄’도 세로수길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메인 스트리트에 출점을 준비중이다.
화장품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의 ‘후’가 들어섰다.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오픈 초반부터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이너웨어와 스포츠 브랜드 진출이 활발하면서 경쟁이 과열, 매출이 동반 하락했다. 올해는 신발과 온라인 패션, 화장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홍대 - 롯데 ‘K패션 스토어’ 오픈
지난달 추워진 날씨로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 유흥가 주변은 물론 패션 매장에는 입점 고객 수가 전월 대비 30~40% 가량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글로벌 SPA브랜드는 타격이 덜한 편으로 조사된 가운데 토종 SPA인 ‘스파오’가 10대 고객과 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대 정문 앞 홍익로에 위치한 브랜드 매장은 방학 기간으로 낮에 유입됐던 대학생 방문객이 줄어든 영향도 컸다.
현재는 롯데백화점이 3월에 오픈할 예정인 패션전문점 ‘K패션 스토어(가칭)’가 이슈다. ‘H&M’ 옆 건물에 약 200평 규모로 들어설‘K패션 스토어’는 주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 패션, 잡화 브랜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하고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면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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