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패션계 최고의 부자는 누구였을까? 그들은 누구이고 과연 어느 정도의 부를 일궜을까? 포브스, 선데이 타임즈, 쿼트 매거진, 더리치스트.org 등을 분석 그 순위를 정리해본다.
1위 아만시오 오르테가
스페인의 ‘인디텍스’ 그룹 설립자로 회사를 대표하는 「자라」를 비롯해 「 자라옴므」 「풀&베어(Pull & Bear)」 「스트라디바리우스」 「마시모두띠」 「오이쇼(Oysho)」「버쉬카(Bershka)」「우테르크(Üterqu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부자 1위에 오른 빌게이츠의 뒤를 바로 이으면서 2015년 가장 돈이 많은 패션 기업인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자산은 600억유로(약 7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 유통되는 로 코스트(low cost) 패션과 부동산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자산을 일궜다.
2위 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LVMH 그룹의 오너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 「루이비통」을 선두로 패션, 잡화, 시계 섹터뿐만 아니라 와인과 향수까지 럭셔리 기업 순위 1위 그룹을 이끄는 강력한 리더로 그의 자산은 340억유로(약 44조2000억원)로 평가된다. 「 루이비통」외에 「셀린느」「크리스찬 디오르」 「펜디」 「지방시」「로에베」 등의 브랜드가 있다.
3위 브레닌크메이어(Brenninkmeijer) 가족
대형 유통체인 ‘C&A’의 가족 오너로 310억유로(약 40조 3000억원)의 부를 축적했다. 1841년 클레멘과 어거스트 브레닌크메이어 형제가 네덜란드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레디투웨어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회사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전역에 1,575개 매장을 보유, 3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저가 정책을 바탕으로 브라질, 멕시코, 중국 등 신흥국가로 발빠르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4위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오너 가족
창업자 에밀 에르메스의 손자 베르트랑 푸에쉬가 247억유로(약 32조 1,100억원)로 4위자리를 차지했다. 두마, 게르랑, 푸에쉬로 이루어진 세 가족이 「에르메스」를 이어받아 그룹 자본의 62.95%를 나눠가지고 있는데 그 중 50.15%는 줄리 게르랑이 경영하는 ‘H51홀딩스’에 안전하게 속해 있다. 1837년에 설립된 「에르메스」는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꼽혔다.
5위 스테판 페르손
스웨덴의 공룡 그룹 ‘H&M((Hennes & Mauritz)’오너의 자산은 224억유로(약 29조1,200억원)로 평가되며 그 아들 엘링 페르손은 스웨덴에서 가장 부자로 선정됐다. 로 프라이스 유통체인의 신화를 만들어낸 스테판 페르손은 자신이 함께 설립한 축구클럽인 ‘두가르덴IF’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6위 필나이트
6위는 나이키의 CEO 필 나이트(Phil Knight)가 차지햇다. 지금 77세로 미국 포틀랜드에서 처음「나이키」를 탄생시킨 그는 최근 몇년간 불 붙고있는 스포츠웨어 붐으로 현재 자산이 223억유로(약 28조 9,900억원)로 치솟았으며 ‘피플 위드 머니’지에 의하면 필 나이트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비즈니스맨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4년 11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4600만유로(약 598억원)를 받아 한해 전보다 약 2000만유로가 더 증가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위 타다시 야나이
브랜드 「유니클로」를 보유한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타다시 야나이와 그 가족의 재산은 193억유로(약 25조900억원)로 추정된다. 인디텍스의 설립자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유니클로」의 CEO 타다시 야나이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220억유로(288조 6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야망이 없는 지성은 날개없는 새와 같다(살바도르 달리)»는 말을 즐겨한다.
8위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Luxottica)
‘룩소티카(Luxottica)’로 186억유로(24조1,800억원)의 자산을 이룬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가 부자랭킹 8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의 선글라스 업체(「레이방」 「페르솔」 「오클리」 등) 로 제조와 리테일을 병행하는‘룩소티카’는 델 베키오가 1961년를 설립했으며 그는 최근에 80세 생일을 축하한 바 있다. ‘룩소티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6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약 76억5000만유로(9조9,4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9위. 샤넬
「샤넬」의 오너 알랭과 제라르드 워트하이머(Alain & Gerard Wertheimer) 형제가 170억유로(22조 1000억원)로 9위자리를 차지했다. 워트하이머 가문은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제조업을 기반으로 부를 일궜으며 브랜드 「샤넬」 외에 지난 2015년까지 운영한 코스메틱 「부르조아(Bourjois)」와 란제리 브랜드 「에레스(Eres)」를 보유했으며 출판사 ‘에디션 드 라 마티니’의 지분도 일부 소유하고 있다. 또한 보르도의 마고에 ‘샤토 로잔-세글라(Château Rauzan-Ségla)’와 생떼밀리옹에 ‘샤토 캐논(Chateau Canon)’ 등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총기사 「올랑&올랑(Holland & Holland)」과 고급 키친웨어 브랜드 「기 드그렌(Guy Degrenne)」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매거진 ‘빌란’에 의하면 워트하이머 가문은 세금 문제로 프랑스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망명해 살고 있는 이들 중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10위.오토 Gmbh
마지막으로 독일 출신의 미카엘 오토(Michael Otto)가 자산 166억유로(21조5,800억원)로 평가돼 순위에 올랐다. 오토그룹은 온라인과 카탈로그 브랜드로 알려진 「3 Suisses」 「보 베르상드(Baur Versand)」 「봉프리(Bonprix)」 「매뉴팩텀(Manufactum)」 「프리맨스 하인(Freemans Heine)」 등과 홈 데코브랜드 「크레이트&배럴(Crate & Barrel)」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출처- 각 홈페이지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