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촌의 50가지 꽃향기가 나는 매장이 있다. 인디고큐브(대표 유광선)에서 공식 수입하는 포르투갈 비누 브랜드 「클라우스포르토(Claus Porto)」가 주인공. 지난해 상반기 국내 론칭 후 주요 백화점 11개 지점과 호텔, 편집숍, 뷰티 멀티 스토어에 입점됐다. ‘왕실 비누’로 알려지며 이달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와 호텔 2곳 등 유통망을 계속 늘려가는 상황이다.
유광선 「클라우스포르토」대표는 “진한 향수보다 은은하게 풍기는 핸드크림, 바디 미스트 등으로 향을 레이어링하는 트렌드에 「클라우스포르토」의 상품들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아는 향수보다는 나한테 어울리는 향을 갖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포르투갈 현지 매장에서는 70가지, 한국 매장에는 50가지 이상의 플로럴 향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수련, 나팔꽃, 티아라꽃, 삼나무 향이 인기를 끈다. 「클라우스포르토」의 전문 조향사는 라벤더, 재스민 등 대중적인 향에 또 다른 향을 배합해 향을 개발한다. 바디케어 상품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체취가 어우러져 사람마다 다른 향이 난다.
「클라우스포르토」 비누는 쉐어버터, 망고버터, 피스타치오 버터 등 최상의 식물성 성분과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진다. 저온 자연 건조방식으로 생산해 거품이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 유 대표는 “일반적으로 브랜드 비누들이 2~3번 거치는 압축 분쇄 공정 과정을 이 비누는 7번 거친다. 이 때문에 천연비누임에도 쉽게 무르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 라인은 데코(Deco)컬렉션, 클라시코(Classico)컬렉션 등 4개로 바디워시, 핸드 크림, 아로마 캔들과 디퓨저로 구성된다. 포르투갈 왕실에서 사랑받던 비누라는 스토리가 있고, 128년간 이어진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여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된다. 주 소비층은 30대 중반~50대 여성이지만 별도의 남성 라인 ‘무스고레알’도 있다.
다가오는 4월에는 「클라우스포르토」의 6가지 주력 향으로 만든 향수를 추가 론칭해 상품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향수에는 유럽에서 생산된 아르간 오일이 첨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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