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 설 연휴 이후 젊은 층 증가
설 연휴 이후 SPA와 슈즈 멀티숍 매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신학기 특수 시즌 까지 겹쳐 SPA 매장이 즐비한 동성로 메인 거리는 주로 10~20대 젊은 고객들의 집객이 늘었다.
스포츠 의류와 슈즈 멀티숍이 자리 잡은 동성로 6길도 한산했던 지난달과 달리 유동인구가 증가 했다.
반면 동성로 1길과 5길 등 남성복과 캐주얼 의류가 즐비한 지역의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별반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 지역내 쇼핑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중고가 브랜드 매출 부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캐주얼 매장 한 점주는 “해 마다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나마 다른 상권보다 감소폭이 크지 않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 내 신규 브랜드는 지난 연말 ‘파타고니아’ 매장 오픈 이후 없다. 여전히 임대료 수준은 다른 상권에 비해 높아 진입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 광복동 - 신학기 가방, 신발 특수
설 연휴와 졸업, 신학기 시즌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1월에 비해 유동인구도 늘고 구매력도 커졌다. 설 연휴 전으로는 의류 매출이 좋았으나 연휴 이후에는 가방과 신발이 인기다. 특히 스포츠 매장이 많이 모여 있어 가방과 신발 매출의 비중이 타 상권에 비해 큰 편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신발과 트레이닝복 등이 인기며, 뉴발란스와 데상트 등은 가방 매출이 좋다. 뉴발란스는 이달 들어 가방 매출이 전체 50% 수준까지 올라왔다.
의류는 날씨의 기복이 심하다보니 판매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스웨트 셔츠나 트레이닝복 등 간절기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상권의 변화는 스포츠의 꾸준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3년 전부터 아웃도어 매장들이 빠지기 시작했고 스포츠 매장 진출이 활발하다.
작년 말 리복, 뉴에라, 푸마 등이 문을 연데 이어 지난 1월 ‘슈펜’이 진출했다.
광주 충장로 - 신규 오픈 매장 실종
이달 패션 매장 매출은 전달 대비 15~20%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긴 설 연휴 기간과 신학기 특수가 맞물려 모처럼만에 명절 특수를 누렸다.
의류 매장의 경우 10% 내외, 슈즈 멀티숍의 경우는 15% 이상 신장했으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 신상품의 팔림새가 높았고 슈즈와 가방 등 신학기 아이템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모처럼 만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충장로 지역은 높은 임대료와 매출 하락현상으로 의류 매장의 오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예년 이맘때면 가두 매장의 변화가 많은 편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신규 매장 오픈이 거의 없는 편이다.
우체국 자리에 ‘휠라’ 골프, 이너웨어를 복합 구성한 종합관 오픈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