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 3사, 경쟁구도 부활하나?

2016-02-23 00:00 조회수 아이콘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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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화 명가들이 옛 명성 회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 이랜드에 인수됐던 엘칸토가 4년여의 정비 기간을 거쳐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형지에스콰이아가 새로운 이미지로 마케팅에 나섰다. 이에 맞서 제화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금강제화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시장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사실 과거의 제화 3사의 경쟁구도가 깨지게 된 계기는 상품권 남용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에 기인한다. 상품권 발행을 통해 회사의 부피를 키울 수 있었지만 할인이 반복되다 보니 생산과 재고의 선순환 구조가 무너지고 부채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제화 업계를 대표하던 에스콰이아와 엘칸토는 부도 위기를 겪으며 형지와 이랜드에 인수됐고 금강제화 역시 여전히 업계 1위를 수성하고는 있지만 매출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형지에스콰이아와 엘칸토는 패션그룹형지와 이랜드의 파워를 등에 업고 시장에 재진입,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노후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가성비를 높이는 상품전략을 지향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접근 방법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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