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업계가 스포츠 라인을 앞 다투어 확장중이다.
지난해부터 일부 업체들이 애슬레저 라인을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 대부분이 스포츠 브라부터 컴프레션 웨어, 수영복 등을 개발해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고객 니즈가 확인되면서 필수 카테고리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폭발적이지 않지만 매출 비중도 차츰 확대되는 추세다.
그 중 남성 비중이 비교적 높은 내의 전문 업체들의 움직임이 빠른 편이다.
좋은사람들은 최근 스포츠 퍼포먼스 레이어 ‘바디기어’에 이어 스마트 스포츠 웨어 ‘기어비트S’를 런칭했다.
‘기어비트S’는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 스포츠웨어다. 현재는 남성용 상의와 여성용 브라탑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체 상품군에서 스포츠 웨어 비중을 전년대비 20% 더 늘렸다.
‘트라이’를 전개 중인 쌍방울은 스포츠 라인으로 개발한 ‘쿨루션’의 올 매출 목표를 작년 대비 20% 높였다. 스포츠 언더웨어 구성비도 32%로 확대됐다.
비와이씨의 ‘스콜피오’도 남성 스포츠 내의와 여름용 언더웨어를 올해 10% 더 늘려 생산한다. 이례적으로 여름시즌에 맞춰 래쉬가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슬레저 라인에 소극적이던 패션 란제리와 이너웨어 브랜드도 기획을 강화한다.
엠코르셋의 란제리 ‘원더브라’는 런칭 이래 처음으로 애슬레저 라인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 3가지 스타일(스포츠 브라, 레깅스 등)로 구성, 트렌드세터를 공략한다.
코튼클럽의 ‘엘르 이너웨어’는 스포츠 브라, 톱, 레깅스, 심리스웨어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스타일수 기준 비중을 전년대비 30~40% 가량 늘렸다. 초창기 선보인 스포츠 언더웨어 제품들이 판매율이 좋아 지속적으로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글로벌 SPA ‘오이쇼’, ‘우먼시크릿’, SPA형 이너웨어를 표방하는 ‘에블린’ 등도 피트니스 웨어 비중이 20~30%에 육박한다.
수영복에 집중하는 이너웨어 브랜드도 늘고 있다. 스타럭스의 ‘에땀’은 스포츠 브라, 레깅스만 출시해 전체 비중을 10%로 운영하지만, 여름부터는 수영복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댑코리아의 ‘댑’ 역시 이번 시즌 애슬레저 라인과 수영복을 대폭 보강한다.
김진희 코튼클럽 이사는 “스포츠 웨어는 시즌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판매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며 “하지만 이너웨어 매장 내에 구성된 만큼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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