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숍 시장의 강자인 ABC마트와 슈마커가 이번 시즌 백화점 유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이 심화된 로드 대형매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규모와 콘텐츠가 제한적인 백화점용 뉴 MD를 만들어 백화점 입점을 강화하는 것. 슈마커는 '웨버'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고, ABC마트는 '프리미어스테이지' 모델로 백화점 입점을 늘려나간다.
먼저 슈마커(대표 이창렬 www.shoemarker.co.kr)은 백화점 멀티 슈즈 셀렉트숍 모델로 '웨버(Whever)'를 론칭해 지난 주말 AK플라자 수원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웨버는 'WHEREVER(어디서든) +WHENEVER(언제든지) + WHATEVER(어떠한 것이든)'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슈즈를 구입할 수 있는 캐주얼&스포츠 전문 멀티 슈즈 셀렉트숍이다. 슈마커의 PB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캉가루스」 「테바」 「박스프레쉬」 「디젤」 「바비번스」 「허니에이프릴」 등 슈마커의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로 상품군을 채웠다.
특히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캉가루스」 「허니에이프릴」의 백화점 라인 상품을 판매하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샌들 「테바」의 유일한 백화점 판매처로 활용한다. 이 밖에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도 준비돼 있다. 여성과 남성 타깃 상품뿐 아니라 키즈 라인까지 갖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슈즈 셀렉트숍을 지향한다.
최일호 슈마커 상무는“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와 지난해 성공적으로 선보인 신개념 멀티스포츠플렉스 스토어 핫티(HOT;T)에 이어 이번에 백화점 브랜드인 웨버까지 론칭했다. 유통채널, 고객의 니즈, 상품 구성 등에 따라 3가지의 차별화된 슈즈 멀티숍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고 말하며 “웨버(Whever)의 콘셉트처럼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웨버는 이번 AK플라자 수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아울렛동대문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평촌 NC점에 신규 매장을 속속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8곳의 핫티(HOT;T by Shoemarker)매장도 웨버로 교체해 운영한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 www.abcmart.co.kr)는 '프리미어 스테이지'의 유통망을 확대한다. 프리미어 스테이지는 ABC마트에서 선보이는 150여 개의 브랜드 중 프리미엄 브랜드 14개만 엄선해 선보이는 유통으로 이탈리아 직수입 브랜드부터 스포츠 유명 브랜드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로만 꾸민 부티크 타입의 슈즈 편집숍이다. 여름 샌들부터 스니커즈, 남성 구도, 부츠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프리미어 스테이지는 지난 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3개점을 동시 오픈하고, 이어 3월 1일에는 충남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매장을 연다.
특히 이번에 여는 4개 지점에는 기존 프리미어 스테이지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서코니」와 「스페리」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스포츠 신발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서울, 부산, 대전, 천안 등 각 지역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슈즈를 만날 수 있도록 프리미어 스테이지 매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핵심 상권 매장 강화 전략을 통해 신발쇼핑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전국 각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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