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새 MD '스몰빌리지' 주목

2016-02-29 00:00 조회수 아이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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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2030을 위한 새로운 MD를 마련한다. 그의 첫발로 현대백화점의 주요 점포인 무역센터점 5층에 ‘스몰빌리지 바이 리플레인(Small Village by RePlain)’라는 이름의 공간을 만들었다. 이는 기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백화점을 찾지 않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려 신규 고객으로 만들고자 함이다.

‘스몰빌리지 바이 리플레인’에는 플레인(대표 김정은)의 「리플레인」을 주축으로 올해 첫 론칭한 안수현 디자이너의 실용적인 럭셔리 브랜드 「어헤이트」 와 같은 30대 오피스 걸이 좋아할 만한 의류 브랜드를 모았다. 또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친환경 욕실용품 브랜드 「소일」같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함께 배치해 눈길을 모았다.

이 공간의 입점 브랜드들은 그 시대의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30대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성비가 좋고, 누구에게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라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들이 주인공이다.

패션 md로 기존 고객 만족도 ↑…신규 고객 창출까지

트렌드를 타지 않고 꾸준히 오래 입을 수 있는 브랜드들의 철학을 반영해 공간에도 신경을 썼다. 따뜻함과 자연을 주제로 식물 프로젝트 그룹 베리띵즈의 손길을 통해 전체적인 공간이 꾸며진 것. 특히 이 공간은 현대백화점 무역점을 시작으로 마켓 테스트를 거쳐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줄 경우 다른 점포로도 MD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토일 3일 매출 결과 1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600만원을 기록하며 첫 출발은 나쁘지 않다.

이 공간을 기획한 박종원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작지만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기존의 백화점 환경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를 문제점으로 파악해 이번 MD를 기획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신규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백화점 역시 이들을 받아들일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무역점 리뉴얼시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MD 개편에 들어간다. 아직 날짜는 미정이지만 이번 리뉴얼에는 각 층별 전문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리뉴얼한 판교점이 F&B와 리빙에 결과를 보여줬다면 이에 더해 무역점 리뉴얼에는 패션 MD에도 한 층 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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