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가격 어디까지 내려갈까

2016-03-02 00:00 조회수 아이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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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Fur) 원피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6~31일 열린‘ 나파(NAFA, 캐나다 토론토)’와 이달 11~23일 진행된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 덴마크 코펜하겐)’ 등 세계적인 모피옥션에 참가한 모피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20% 내외 내렸던 원피 가격이 최근 또 20~30% 꺾였다. 

참가인원이 예년보다 줄어든 데다 재작년까지 큰 손을 자랑하던 중국과 러시아의 수요가 눈에 띄게 축소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가격이 내리면서 대량 구매한 업체들 중 재고부담에 머뭇거리는 곳들도 상당 수 있어 활발한 거래에 걸림돌이 됐다. 

차이나 머니(CHINESE MONEY)가 빠지면서 특히 타격을 입은 것은 저가 모피다. 

저가는 중국인들의 수요가 특히 높기 때문이다. 인조 모피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수요 하락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고 퀄리티의 프리미엄 모피는 비교적 체면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모피업계를 비롯해 고가 시장이 살아있는 나라들은 프리미엄 모피 수요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특성상 수량이 꾸준해 저가보다 하락 폭이 덜했다. 

옥션에 참가한 ‘진도모피’ 한 관계자는 “저가는 전혀 팔지 못한 모피도 나올 만큼 분위기가 침체돼 농장주들사이에서 밍크 수를 줄여야겠다는 얘기가 돌 정도였지만, 프리미엄 모피는 그보다 타격이 덜해 고급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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