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이 국내 중저가 캐주얼들의 메가숍을 확대 운영하고 나섰다.
이번 춘하시즌 MD개편 결과에 따르면 마인드브릿지 워크스테이션, 티비제이 플레이, 박스플레이스 바이 애드호크 등 주요 캐주얼들의 메가숍 버전이 크게 늘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단순한 간판교체가 아닌 20~30평대의 중형 매장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마인드브릿지’는 이번 2월과 3월 롯데백화점 9개 매장을 워크스테이션으로 리뉴얼 오픈하는데 평균 22평 규모로 연다. 종전 대비 1.5배에서 2배 가량 규모가 커진 셈이다.
‘티비제이’는 이달 말 구리점과 창원점에 플레이 매장을 열었는데 평균 30평 규모다.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국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에게 중대형 매장을 쉽게 제공하지 않았다. 쇼핑몰이나 아울렛에 비해 영업면적이 작기 때문에 글로벌 SPA나 편집숍 등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된 브랜드들에게만 열어줬지 일반 중저가 캐주얼들에게는 10~15평 선이 대부분이었다. 오히려 이보다 작은 매장도 허다한 상황.
때문에 국내 캐주얼들이 지난 수년간 많은 메가 버전을 개발하고 선보였지만 백화점 내에서의 유통 확장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편집숍, 스트리트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중형 매장이 늘어나는 분위기에다가 중저가 캐주얼들 역시 성공적인 메가 버전을 선보이면서 백화점 MD에도 새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특히 중저가 캐주얼들이 단순한 라인 확장이 아닌 편집숍 개념의 다양한 아이템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유통 측에서의 기대도 크다.
‘마인드브릿지 워크스테이션’은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2배 규모로 문을 열어 매출도 2배 가까이 올리고 있다.
‘박스플레이스 바이 애드호크’도 잠실점에 테스트 매장을 오픈해 월 1억원에 가까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티비제이 플레이’는 롯데월드몰점에서 지난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편집숍이나 멀티숍 등 카테고리의 세분화, 다양화가 중요하다. 국내 캐주얼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고 유통에서는 충분한 면적 제공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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