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 레트로 스포티즘(Retro Sportism)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레트로 스포티즘’은 스포츠 웨어의 오리지널리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일컫는 것으로, 최근 국내외 패션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이를 테마로 한 컬렉션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미 해외 주요 컬렉션을 통해 유명 디자이너들이 스포츠웨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거나 자체적으로 매쉬, 네오플렌, 옥스퍼드 저지 등 운동복 소재의 새로운 테마를 내놓고 있다.
국내 업계도 레트로 스포티즘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동일드방레가 전개중인 ‘라코스테’는 춘하시즌 컬렉션 테마를 ‘올림픽 스피릿’으로 정하고 뉴욕 캡슐컬렉션에서 선보인 피케, 윈드브레이크, 원피스 등을 출시한다.
세계 4대 테니스 오픈인 ‘프랑스 롤랑가로스’ 대회 기간인 오는 6월 국내에서 특별 이벤트를 여는데, 테니스를 오리진으로 삼은 피케셔츠와 원피스 등을 선보여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올림픽 컬렉션을 국내에서 일부 선보이기로 했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레트로 퓨쳐리즘을 컨셉으로 스키, 리조트 웨어를 내놓는다.
LF는 5월부터 영국 오픈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과 내셔널 브랜드 ‘헤지스’의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맺고 레트로 스포티즘을 반영한 컬렉션을 출시한다.
화이트 컬러를 활용한 플리츠 소재 스커트와 피케 셔츠, 올 봄 출시 예정인 코트화까지 과거 테니스 착장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신선하게 재해석한 상품이 주를 이룬다. 여성에게 스포츠웨어가 각광을 받았던 1920년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큰 파란을 일으켰던 선수 수잔 렝를렌의 룩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플랫폼의 ‘프레드 페리’는 영국 헤리티지 워크웨어의 장인으로 불리는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50~70년대 브리티시 스포츠 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테니스 웨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80년대 풋불 캐주얼과 스포츠웨어에서 스트리트 웨어로 발전한 70년대 당시의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현한 라인도 출시한다.
이밖에 SK네트웍스의 ‘타미힐피거’는 고유의 아메리칸 클래식 무드에 ‘애슬레틱’한 분위기를 했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도 여름 시즌 배드민턴 컨셉의 제품들을 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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