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패션 강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우영미」와 「준지」는 해외에서도 오래전부터 검증받았고 그외에도 실력있는 신생 디자이너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이프 비스트(HYPEBEAST)'나 '하이스노비티(HIGHSNOBIETY)' 같은 해외 유명 웹 매거진은 한국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하이프 비스트 스토어(HBX), 센스(SSENSE),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미스터 포터(MR. PORTER), 젠트리(GENTRY), 유니온 메이드(UNION MADE) 등 세계 최고의 셀렉트 숍에는 「준지」 「우영미」를 비롯 「제너럴 아이디어」 「디그낙」 「로우 클래식」 「SJYP」 「디스 이즈 네버 댓」 「라이풀」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등 디자이너부터 스트리트 웨어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돼있다. 세계의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 브랜드들과 해외 브랜드들의 재미있는 콜래보레이션도 심심치않게 자주 이뤄지고, 한국에 입점되는 해외 브랜드의 숫자도 늘어간다.
'캡슐'은 1년에 2회 뉴욕, 파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트레이드 쇼이다. 이 전시회에는 실력있는 엄선된 브랜드들만이 참여한다. 2007년 50여개의 브랜드로 시작해 지금은 20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참가해 새로운 시즌 제품들을 준비해 바이어들과 만난다. 남성복 위주에서 아예 여성 캡슐쇼까지 확장했을 정도로 규모가 아주 크다. 세계 유명한 바이어들은 다 들른다는 그곳, 2016 겨울 제품들을 준비해 모인 캡슐 뉴욕 현장에서 한국 브랜드들을 만나보았다.
「블랭크 오브」는 지난 2011년에 디자이너 원덕현에 의해 시작된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되 디자인에만 치우치지 않고 실용성, 안정성, 내구성을 강조한다. 실제 사용해야할 맥락과 배경, 그리고 자체로서 아이덴티티가 있는 자재와 부속품으로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트로그」의 옷을 보면 디자인에 많은 생각과 투자가 들어가있음을 느낀다. 밀리터리, 빈티지 의류에서 영감을 받은 「이스트로그」의 옷들은 옛것의 디테일을 살리면서 그 범주안에서 디자인 또한 확실하게 뽑아낸다. 이동기 디자이너는 「이스트로그」와 함께 스토어 '쇼티(Shortie)'를 오픈해 리테일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디자이너 이종수는 지난 2014년 「도큐먼트」를 론칭했다. 사진, 책, 수필 등으로 개인의 수년간 쌓인 기억, 취향이 담긴 '내 문서(My Document)'에서 이름을 따왔다. 반복과 차이라는 그의 슬로건은 매 시즌 절제된 접근으로 미묘한 차이와 반복을 의미한다.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는 곧 새로운 생성을 의미한다.
디자이너 개인의 아카이브를 통한 마이도큐먼트, 여행의 기록에서 비롯된 시각적 모티브의 반복 도큐멘토리, 「도큐먼트」에 영향을 준 예술과 책, 건축 및 오리지널에 대한 다른 이야기 도큐멘테이션 이렇게 4가지 의 다른 아젠다로 컬렉션을 선보인다.
「그라더스」는 정말 견고한 스니커즈를 만드는 브랜드이다.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고급 소재를 사용한다. 첫눈에도 품질 좋은 신발임을 짐작케 한다. 만져보면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발을 넣어보면 한걸음 한걸음에 나오는 편안함에 감탄사가 나온다. 이미 여러 유명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이태리의 「마르곰」사와 협업으로 「그라더스」만의 자체적인 깔창과 밑창을 개발했다.
2011년 첫 시즌을 선보인 「비슬로우」는 남성복 브랜드이자 편집숍이기도 하다. 자연스럽지만 스타일리시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셀렉트하고 만들기까지 한다. 「LVC」 등을 포함해 20여개가 넘는 해외의 유명 남성복 브랜드들을이 입점돼있으며 옷 잘입는 남자들이 가는 숍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비슬로우」의 자체 디자인, 생산된 의류들 또한 편안하면서 절제된 멋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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