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패션 하우스 휴고 보스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상품 가격을 유럽, 미국 시장에 맞춰 인하키로 했다.
동시에 지난 8년간 휴고 보스를 이끌어온 최고 경영자 클라우즈 디트리히 라르즈도 퇴임하기로 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미국에서 매출이 줄어 영업 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휴고 보스가 최근 경영 실적 중간발표에서 올해 이익금이 최소 전년보다 10%이상 줄어 들것이라고 밝히자 주식 가격이 19%나 떨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휴고 보스 주식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1%가 떨어져 지난 5년간 최저 선을 기록하고 있다.
휴고 보스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점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과 미국에서 영업이 부진하자 아시아 시장 주력 상품 가격을 유럽 수준으로 낮추고 미국 시장에서는 도매 업체들에 대한 상품 공급을 줄여 할인 판매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최고 경영자 클라우즈 디트리히 라르즈 씨가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퇴임키로 했다.
금년 52세의 라르즈 최고경영자는 까띠에르, LVMH, 크리스챤 디올 등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휴고 보스 CEO 직을 맡아왔다.
라르즈는 사모펀드 퍼밀러와 손잡고 매년 1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화를 통한 사세 확장에 힘을 쏟았으나 지난해 퍼밀러가 잔여 주식을 팔아넘기며 지금은 이탈리아 마조토 일가가 최대의 주주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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