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야타운,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감정가

2007-10-05 09:41 조회수 아이콘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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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타운,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감정가

서울 동대문 대표적인 쇼핑몰인 청대문(前 프레야타운)이 국내 경매 사상 최고 감정가로 경매에 나왔다. 법원 경매전문업체 굿옥션은 프레야타운이 오는 11일 서울지방지법 본원 경매 5계에서 감정가 4418억1807만2160원에 첫 입찰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역대 최고 감정가였던 삼성상용차 대구공장 용지의 1917억원보다 무려 2501억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또 지금까지 경매 낙찰 최고가인 1466억원의 분당신도시 까르푸(現 홈에버) 건물을 제치고 단숨에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 전망이다.

프레야타운은 1996년 거평그룹이 건설한 쇼핑몰로 동대문 패션 마켓의 부흥기를 이끈 1세대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만1410㎡, 연면적 12만3210㎡로 지하 6층부터 지상 22층까지 총 28층 규모다. 건물 안에는 패션 테마 매장 뿐만 아니라 극장 웨딩홀 푸드코트 오피스, 주거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1998년 거평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권자인 굿모닝신한증권이 2002년 경매를 신청했으나 등기부등본의 등기사항만 22쪽에 달할 정도로 이해관계인이 많아 5년만에 첫 입찰일이 잡혔다. 고정융 굿옥션 조사분석팀장은 “주변 패션몰이 일반분양 형태로 구분 등기돼 있는 것과 달리 프레야타운은 임대 형태로 분양돼 소유권과 기타 권리관계가 비교적 쉽게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낙찰 된 서울 강남 나산백화점은 감정가인 861억원보다 144억원이 높은 1005억8800만원에 낙찰됐다. 굿옥션 관계자도 이 결과를 주목하며 프레야타운이 감정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 예상했다.


패션비즈(2007.10.5/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