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매장 물량 밀어주기’ 양극화 현상 심화

2016-03-09 00:00 조회수 아이콘 608

바로가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업체들이 효율 점포에 물량을 집중적으로 몰아주는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경기침체로 백화점과 주요 상설 매장으로 물량 대부분이 이동했고, 이동된 상품은 기획 특가, 온라인 판매 등으로 소진되고 있다.

지난 2월, 매출 부침이 심화되면서 비효율 점포는 물량이 부족해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졌다.

효율 점포와 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인데, 많게는 수천만 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성복 업계 한 관계자는 “반 강제적으로 주요점으로 상품 로테이션이 이뤄져 오히려 상품 수가 부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판매가 잘되고 반응이 좋은 상품은 A급 점으로 이동해 재고 소진율을 높이게 되지만 외곽 점포와 비효율 점포는 부진한 상품과 적은 물량을 놓고 영업을 펼쳐야만 한다.

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유통 점포가 크게 늘면서 상권 내 점포수가 너무 많아졌고, 이에 대응할만한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기에는 본사로서는 무리라는 반응이다.

비효율 점포는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판매사원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점포수는 많은데다 비효율 점포 근무를 꺼려 직원 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집객력이 떨어지면서 분산된 재고를 특정 점포로 몰아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