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점 ‘골프웨어’ 갈아타기 급물살?

2016-03-09 00:00 조회수 아이콘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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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웨어 브랜드를 노크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골프웨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타 복종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러브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골프웨어와 타깃층이 겹치고 매장 규모 또한 유사한 어덜트캐주얼 브랜드 매장의 점주들의 문의가 많고 그 외에 아웃도어, 숙녀복, 이지캐주얼 등 다양하다. 

여미지의 ‘마코’는 최근 신당동과 일산역에서 영업 중이던 여성 어덜트캐주얼 매장과 충북 청주의 이지캐주얼 매장을 전환시켰다. 벤제프는 연초 경상도의 여성 어덜트캐주얼 매장을 전환시켰고 현재 아웃도어 매장 점주와 상담 중이다. 그린조이는 문의가 온 북수원점 등 3개점 오픈을 확정 지었고 충남 대전의 이지캐주얼 매장과 상담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상당수의 점주들이 골프웨어 업계에 관심을 갖고 시장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매장 평수, 상권 위치 등 본사와의 정책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실제 매장으로 전환되는 건수는 10건 중 2~3건 정도다”며 덧붙여 “점주들 또한 다수의 골프웨어 브랜드에게 중복으로 오픈 문의를 하고 있어 브랜드 간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골프웨어 브랜드 간 교체되는 사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프웨어의 이해도가 높고 고정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점주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사에서도 골프웨어 매장을 운영해 본 점주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최근 어덜트캐주얼 매장을 전환시킨 한 영업 이사는 “어덜트캐주얼에서 전환된 매장 중 기존 매출을 유지하는 곳은 절반 정도이다. 고객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빠르게 인식하고 자체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 관리에 힘을 쏟은 점주는 매출을 올린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점주는 주로 대형 매장을 소화하는 루이까스텔·JDX멀티스포츠 등에 문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와이드앵글’이나 ‘까스텔바쟉’이 공격적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하고 있어 아웃도어 매장을 전환시킨 사례가 많은 편이다. ‘와이드앵글’은 이 달까지 오픈을 확정 지은 17개점 중 북수원점 등 6개 매장이 아웃도어에서 전환된 것이다. ‘까스텔바쟉’은 최근 사당에 있는 한 아웃도어 매장을 전환시켰다. 

하지만 아웃도어 매장 전환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최근 역신장하면서 성장은 정체됐지만 여전히 골프웨어보다 외형이 배 이상 크기 때문이다. 아웃도어에서 넘어온 매장은 대부분 중·하위권으로, 리딩 브랜드는 흔들리지 않고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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