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노(NO) 세일’로 돌아가나

2016-03-09 00:00 조회수 아이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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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가 노세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지나친 물량 확대에 의한 재고 급증, 무분별한 세일로 인한 할인율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세일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현재 90% 가량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면서 가격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다는 판단아래 정상 가격을 고수해 실추된 이미지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막대한 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줄이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며 정상 제품을 세일해 파는 악순환이 지속됐다. 올해부터 적절한 수요 예측으로 필요한 만큼 만들고 제값을 받고 판매하겠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물량을 최대한 줄이고 일부 업체는 기획 상품을 아예 만들지 않는 영업 전략도 마련했다. 대신 정상 제품의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고 줄어든 물량은 몇 년간 쌓여있는 재고 상품으로 대체해 내실을 다진다는 것이다. 

LF의 ‘라푸마’는 올해 노세일 브랜드로의 회귀를 목표로 정했다. 

경쟁사와의 유사 상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소재와 디테일은 업그레이드 해 신상품의 제품력 개선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획 상품을 만들지 않고 본 시즌 상품으로 경쟁키로 했다. 

컬럼비아코리아의 ‘컬럼비아’ 역시 올해 신제품부터 시즌 오프를 제외한 세일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VIP 고객 등 일부 프로모션을 제외하고는 할인 판매를 최대한 자제하고 물량을 축소, 건전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노세일 전략을 고수하기로 했다. 

지난 몇 년간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격 정책을 고수하면서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량을 줄이는 대신, 반응 생산을 통해 대응하면서 시즌 오프 기간에만 일부 품목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런칭부터 노세일을 고집하고 있으며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를 비롯한 다수의 브랜드도 가격 고수에 동참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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