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 토종 SPA 인기 상승 중
지난달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이다.
2월은 중국 춘절 영향으로 상당수 매장의 매출이 전월 대비 1.5~2배 이상 뛰어올랐다. 날이 풀리면서 이달 들어 유동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구매는 일어나지않고 있다.
최근 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의 방문이 점차 다시 늘기 시작했다. 유동 인구의 50% 이상이 아시아 관광객이다.
예전과 달리 토종 SPA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에잇세컨즈’를 비롯 최근 오픈한 ‘스파오’와 ‘슈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화장품 ‘올리브영’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하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 관광객들조차 실속 구매로 돌아서면서 핸드백 구매보다는 의류 구매가 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지지도가 높은 라인스토어·젠틀몬스터·육심원·반트3 6 5·SJYP 등이 선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란제리 ‘에땀’이 116㎡ 규모의 매장을 메인 거리에 오픈했고, 미 국 스니커즈 ‘크루셜’ 국내 1호점이 지난달 세로수길에 들어섰다. ‘락켄’ 매장이 오픈 공사 중에 있다.
강남역 - 젊은층 유동객 증가
신학기와 시즌 교체기가 맞물려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 잦은 한파로 유동인구가 줄었으나 최근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게 늘었다.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3월 들어 전달 대비 20~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이나 친구 단위의 젊은 층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도 부쩍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3월 첫 주말에는 매장마다 쇼핑객들이 북적거렸고, 매출도 전달에 비해 크게 회복세를 나타냈다.
신학기를 맞아 신발이나 가방 수요는 물론 봄 시즌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스웨트셔츠, 셔츠 등 단품 아이템의 판매가 좋다.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의 ‘스파오’가 작년 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데 이어 최근에는 옛 ‘뚜레쥬르’ 건물에 ‘뉴발란스’ 대형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공사 중에 있다.
홍대 - 10대 신학기 구매 늘어
2월 춘절 기간(7~13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과 설연휴 기간 내국인 방문이 급증, 매출이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브랜드별 입점 고객 수를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전월보다 2배, 내국인이 1.5배 정도 늘었으며, 매출은 30~4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1인당 객단가는 10만원 미만으로 높지 않았다. 오히려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운동화 등을 구매하는 10대 고객들의 손이 컸다.
봄 의류 판매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저조했다.
3월 첫 주에는 2월 활기를 띠었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낮에 유입됐던 대학생들의 발걸음도 뜸했다. 홍익로 패션 매장은 주말 평균 100명 이상이었던 입점객의 수가 20명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롯데가 요우커를 겨냥해 준비중인 패션전문점 ‘K패션 스토어(가칭)’는 이 달 25일 오픈한다. 홍익로 ‘H&M’ 옆 건물(약 200평)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점주들은 집객력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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