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시장 70조원 대 진입 ‘눈 앞’

2016-03-14 00:00 조회수 아이콘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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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소매 시장이 연간 외형(취급고 기준) 70조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오프라인을 포함해 전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를 넘어섰다. 

패션상품(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의 경우 2001년부터 15년 동안 인터넷쇼핑 시장의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아, 여행/예약 서비스와 함께 약 20%의 최대 구성비를 차지했다. 거래액은 약 8조원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쇼핑 중 모바일 채널에서는 패션 카테고리의 기여도가 더 높다. 

2015년 기준 온라인 패션시장의 30% 정도를 모바일이 잠식한 것으로 파악되고, 거래액은 3조원을 훌쩍 넘겨 여행/예약서비스를 제치고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이상규)가 각 회원사 자료를 취합, 발표한 ‘2015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일반몰과 중개몰(오픈마켓) 등 인터넷쇼핑 59조3700억원, T커머스를 포함한 TV홈쇼핑 9조5600억원, 카탈로그쇼핑 5천억원 등 올해 온라인 소매 거래규모는 69조 4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는 62조1700억원(추정치)으로 5년 연속 10%대 성장률을 이어간것으로 조사됐다. 

채널별로는 모바일쇼핑(M-Commerce)이 시장 전체를 견인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기존 인터넷(PC) 쇼핑과 TV홈쇼핑은 저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모바일은 소셜커머스 3사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기존 PC기반 인터넷쇼핑사들이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시장을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상황이다. 

2013년 일반몰에서 222.8%, 오픈마켓에서 228.8%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014년 일반몰 118.6%와 오픈마켓 149.5%, 지난해 일반몰 81.9%와 오픈마켓 70.7%로 성장 속도는 둔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도 모바일을 통한 예상 소매 거래액 규모는 약 33조원, 예상 성장률은 35%가 넘는다. 이는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모바일쇼핑 이용률이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으로도 뒷받침된다. 

TV홈쇼핑은 주력 매출매체인 케이블TV의 시청 가구 수 정체 속에 7개 TV홈쇼핑사의 지난해 총 거래규모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9조원을 넘겼지만 지난해 4000억원 가량이 빠졌고, 올해는 새로 가세한 공영홈쇼핑의 실적에 따라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홈쇼핑사들은 모바일쇼핑으로의 컨버전스를 준비하고 있다. 어차피 방송 판매의 영향력 감소를 막을 수 없다면 모바일고객 우대 마케팅을 펴며 적극적으로 달려들겠다는 것. 아직까지 모바일 부문 투자를 고스란히 적자로 떠안고 있지만 소셜 3사와 오픈마켓으로부터 채널 점유율을 뺏어오는 것이 우선 과제다. 

지난해 8개 사업자가 채널을 런칭한 T커머스도 당분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규모는 지난해 2500억원, 올해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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