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캐릭터 가두점 매출 ‘빨간불’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의 가두점 매출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들 업체들의 가두점 매출은 올 들어 전년대비 10% 이상 역신장하고 있으며 추석이 낀 지난 달에도 작년보다 1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부진은 최근 가두점 경기 악화와 함께 지난 1~2년 사이 1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몰려 파이를 나눠먹는식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가두점을 겨냥해 전개 중인 캐릭터 브랜드는 약 3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백화점 중심의 브랜드 중 가두점을 운영하는 경우까지 합하면 40여개를 넘는다.
캐릭터캐주얼은 복종의 특성상 젊은 층 남성 고객이 몰리는 구로동, 문정동, 목동 로데오, 죽전 등 특정 지역에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브랜드 수가 늘어 날 수록 경쟁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가두점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어덜트 캐주얼과 셔츠 토틀 브랜드들이 캐릭터 감도의 재킷, 니트, 바지 등 단품류를 대거 출시하고 일부 업체들은 수트까지 내놓으면서 서서히 캐릭터캐주얼 시장을 잠식해 가는 추세다.
따라서 일부 브랜드들은 벌써 부도설까지 나돌고 있으며 몇몇 업체도 추동 영업 결과에 따라 브랜드를 중단해야할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트의 경우 브랜드별로 디자인 차별화가 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가격도 백화점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고객에게 별 다른 메리트를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패션채널(2007.10.5/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