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채널 따라 다른 매장 … 성공할까?

2016-03-16 00:00 조회수 아이콘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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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가 유통 채널 다변화 따라 컨셉과 타깃을 분리한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매장 간 경계가 없는 복합쇼핑몰과 박스형 점포로 채워지는 스트리트형 몰이 증가하면서 매장 형태와 운영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는 것. 

특히 복합 쇼핑몰은 백화점과 달리 카테고리 킬러 콘텐츠와 F&B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성향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 패션업체들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이 요구하는 컨셉숍과 다른 차원으로, 쇼핑몰 매장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고객도 다르고 니즈도 다르기때문에 커머셜한 시그니처 아이템만 구성해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엠비오’는 백화점에서 쇼핑몰과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의 축을 이동하면서 세그멘테이션 라인과 별도 네임을 검토 하고 있다. 

가격대와 품목을 이원화 한다는 전략이 깔렸다. 

코오롱FnC의 남성복 ‘커스텀멜로우’도 쇼핑몰에 공급할 목적의 ‘블루라벨’을 개발, 매 시즌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상품을 그때그때 내놓기로 했다. 

쇼핑몰이 젊은 남·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여성복까지 확장 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주요 쇼핑몰 매장에 블루라벨을 구성해 차이를 두기로 했다”며 “가격은 10~20만원대로 ‘커스텀멜로우’ 메인 제품대비 30~40% 쌀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에프도 백화점의 편집숍 ‘아이엠지’와 다르게 복합쇼핑몰은 ‘코에보’로 세를 넓힌다. 상품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탈리안 무드의 서브 컬쳐를 숍에 적용해 소비자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엔코도 ‘티아이포맨’의 새 버전을 고민 하고 있다. 

최근 유통이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새 모델도 등장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달 말 부산 서면 NC백화점에 인디에프의 트루젠과 테이트를, 세정과미래의 크리스크리스티와 씨리얼을, 더베이직하우스의 마인드브릿지 SPA 모델을 각각 입점 시켰다. 

몰링 환경에 맞춰 점포를 리뉴얼 하면서 이랜드가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고 각 업체들이 받아 들여 개발해 낸 것. 

신세계도 하남 복합쇼핑몰에 새로운 컨셉과 플랫폼의 브랜드를 우선 유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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