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해외 유명 모델 캐스팅 확산
국내 여성복 업체들의 광고 모델들이 해외 유명 모델 중심으로 교체되는 추세다.
이들 업체에는 몇 년간의 활동으로 인지도를 확보해 놓은 유명 모델의 캐스팅은 물론 해외 유력 패션 하우스의 컬렉션에서 선택받은 신진 그룹의 가장 뜨는 모델을 거의 동시에 발탁, 감도 높은 비주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사생활 노출이 곧바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많은 국내 모델들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해외 모델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봄 신규로 런칭되는 영캐릭터 엔씨에프의 ‘지컷’과 리올리브데올리브의 ‘리에스터리스크’ 모델은 섀넌 클릭과 블라다 로슬리야코바다.
섀넌은 프라다와 디앤지 등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얼굴을 비쳤던 모델로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YSL, 칼 라거펠트, 후세인 살라얀, 루엘라 바틀리 등의 무대에 서면서 전 세계 모델 랭킹 37위에 올라있다.
블라다는 06~07 추동 컬렉션 최다 출연 모델로 샤넬,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미우미우, 클로에, 쎌린 등에서 활약했다.
리올리브데올리브코리아는 촬영 시기를 늦춰 가며 블라다와의 촬영을 진행, 초반부터 신선하고 감도 높은 비주얼로 이미지를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보브’도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예 모델로 떠오른 코코 로샤를 모델로 기용했다.
코코는 올해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의 광고 캠페인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컬렉션의 무대마다 얼굴을 내밀면서 현재 모델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잇-걸’ 모델이다.
인동어패럴의 ‘쉬즈미스’는 베르사체, 아르마니, 질샌더 등의 모델로 섰던 랭킹 11위 리사 칸트를 기용해 새롭게 변신한 볼륨 캐릭터로의 리뉴얼 컨셉을 한껏 강조했다.
이밖에 미샤의 ‘미샤’는 지난 시즌에 이어 90년대 말부터 구찌, 프라다 등의 모델을 거쳐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확보한 안젤라 린드발과 두 번째 작업을 마쳤다.
또 LG패션의 ‘모그’ 역시 영국 귀족 출신의 유명 모델 스텔라 테넌트와 두 번째 촬영을 마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가 거의 없지만 고가의 모델료를 지불하며 유명 해외 컬렉션 무대에 선 특급 모델들과의 작업의 시도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들을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감도를 확실히 표현하면서 국내용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패럴뉴스(2007.1.2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