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웨어 브랜드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한층 치열해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당수 업체가 스타모델을 기용하고 이슈를 불러올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골프웨어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문 골퍼를 위한 대회 개최, 프로 지원이 늘었고 특히 과거와 달리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는 TV CF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브랜드 성패가 갈리는 만큼 마케팅 활동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런칭 시즌부터 공중파로 CF를 방영한 ‘와이드앵글’이 이슈가 된 바 있다. 런칭 2년차인 지난해 120개점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공격적인 물량 운용, 상품·유통 전략이 따랐지만,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켜준 CF의 공도 컸다는 분석이다. 또 작년 추동 시즌 다니엘헤니와 더불어 전속모델로 기용된 김사랑이 TV 광고에서 착용했던 니트와 큐롯은 1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고 2차 리오더 생산됐다.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은 올해 이하늬를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골프웨어 광고는 골프장에서 촬영한다’는 공식을 깨며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린 필드 대신 프랑스의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일러스트와 색감을 살릴 수 있는 하얀색 배경의 세트에서 촬영, ‘예뻐야 골프다’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 팬텀골프&스포츠· 핑· SGF67· 헤지스골프· 그린조이 등이 TV CF를 제작해 방영한다.
또 최근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 마케팅이다. 타 복종에 비해 온라인 채널 활용이 약했던 골프웨어 브랜드가 파워블로거, 인스타그래머에게 관심을 높이기 시작했다.
‘와이드앵글’은 10명의 파워블로거, 인스타그래머를 ‘와이드앵글러’로 선정하고 온라인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SGF67’은 골프와 관련한 지식을 갖춘 5명의 전문 블로거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마케팅 활동은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네임 밸류를 높일 수 있는 프로 후원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의류 협찬 등 후원의 개념에서 나아가 프로와 브랜드가 협업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크리스패션의 ‘파리게이츠’는 지난 2013년 인연을 맺은 양수진 프로와 콜라보레이션 라인 출시,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수진 프로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시즌 마감 판매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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