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이 유행인 요즘, 중국 시장에서도 ‘라이프스타일 숍’이 뜨고 있다. 이미 인기 상권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숍의 다양화와 매장 수 증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신개념 쇼핑몰 리바트(Livat)부터, 라이프스타일 숍 「미니소(Miniso)」 「홀라(Hola)」가 두각을 나타낸다.
스웨덴의 가구 공룡, 이케아(IKEA) 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 리바트를 오픈해 화제다. 이케아그룹의 글로벌 쇼핑센터를 맡고 있는 이케아센터는 이케아에 이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리바트(Livat in China)’를 야심 차게 만들었다. 이케아센터는 유럽과 러시아 등 14개국에 59개 쇼핑센터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에는 ‘메가인러시아(Mega in Russia)’로 진출해 있다. 이케아는 나라별로 개성 있는 브랜드명으로 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바트’는 1차적으로 중국 1선 도시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우시(无锡) 베이징(北京) 우한(武汉)에 차례로 매장을 오픈했다. 리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이케아와 연결, 윈-윈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가구,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의 최고 강자 이케아와 북유럽 패션쇼핑몰을 내세우는 리바트. 쇼핑몰 내부에는 전문적인 북유럽 푸드마켓까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단지를 조성한다.
‘이케아그룹’ 제2의 중국 공략 신호탄 ‘리바트’
특히 2014년 12월 ‘베이징시훙먼’점 오픈 당시 55억위안(약 1조원)의 투자와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폭설이 내린 날씨에도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 21만㎡(약 6만4000평)의 공간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 400개 입점, 6500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 등 규모로 압도하고, 개성 있는 콘셉트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소비자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흥미를 일으킨다.
‘베이징시훙먼’점 지점장인 앤드릴 베레스차카(Andril Vereshchaka)는 매년 3000만명 방문, 리바트와 이케아 총매출 30억위안(약 5400억원)의 달성을 자신했다. 또한 리바트는 베이징 쇼핑 1번지로 자리매김하며 베이징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생활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리바트는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리바트는 레저 & 엔터테인먼트 5%, 라이프스타일 8%, 패션 35%, F&B 25%, 서비스 5%로 몰이 구성돼 있고 22%는 이케아, 북유럽 마켓, 쑤닝 등의 전자상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규모 아이스링크, 테마가 있는 어린이 놀이터, 리바트 주니어 존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 공간’을 만들고자 세심한 노력도 엿보인다.
라이프스타일+패션+엔터테인먼트 믹스 ‘새로운 제안’
리바트는 타깃층으로 25~45세의 패션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 여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케아에 쇼핑 온 고객 역시 타깃 고객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이케아가 시내 외곽에 위치하듯 리바트도 외곽지대 오픈을 고수한다. 가장 큰 이유는 이케아와 한몸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고, 임대료 등의 부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리바트와 이케아가 함께 움직이면서 새로운 상권의 형성 또한 가능하게 됐다. 2016년까지 베이징과 상하이에 5~6개 오픈 목표를 세우고 있다. 리바트의 중문 브랜드명은 ‘좋은 것을 함께 모으다’라는 뜻의 ‘후이쥐(荟聚)’다. 이케아그룹의 성공 DNA를 가지고 리바트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된다.
저가형 「미니소」는 2013년 중국 진출 이래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패스트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표방하는 「미니소」는 패션 아이템부터 인테리어, 리빙, 건강, 푸드 아이템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미니소」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총력을 다해 올인했다.
저가형 라이프스타일 숍 「미니소(Miniso)」 뜬다!
그 결과 2013년 광저우(广州) 매장 오픈 이래 2년 만에 중국 전역에 매장 수 373개(2014년 기준)를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확산 중이다. 오픈 초기만 해도 대부분 「다이소」의 모방 브랜드로 여겨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거라 예상했지만, 빠르게 충성고객을 확보해 지금은 중국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인기가 고공상승 중이다.
「미니소」는 지난 2005년 9월 일본 도쿄에서 디자이너 출신인 미야케 준야(Miyake Jyunya)가 설립했다. 현재 「미니소」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CEO인 그는 패션 소비시장에서 ‘심플한, 재생이 가능한 높은 품질의 상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생활의 질을 높이자’를 브랜드 모토로 삼았다.
또한 패스트패션 브랜드임을 내세우면서 ‘가장 품격 있고 가장 다양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3개의 키워드로 심플하고 모던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자연’을 중요시하는 만큼 지구 환경 회복과 관련한 사회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감도 실속형 상품 제안 2년 만에 매장 수 300개
「미니소」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유행 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셀카봉, 휴대폰 액세서리, 인기 수입 푸드’ 등 최근 젊은 소비자층에서 유행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패션 아이템부터 리빙, 미용 & 뷰티, 푸드까지 취급 품목이 1만여종을 넘는다. 특히 트렌디한 상품이 많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80%, 중국 현지에서 20%의 상품을 공급받는다. 상품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떤 브랜드보다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
평균 10위안(1800원)에서 최고 100위안(1만80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도 고객이 선호하는 이유다. 10~20위안의 상품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설립자인 미야케 준야는 “인기 브랜드의 상품은 비싸다는 통념을 버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가라도 품질과 디자인의 개성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졌다. 2015년 상반기 중국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미니소」의 인지도와 브랜드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브랜드 신뢰도가 75.6%로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했고 인지도 역시 74.6%까지 상승했다. 특히 18~35세 소비자층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소」는 매월 20~30개씩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의 파워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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