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 부산 광복동광주 충장로대구 동성로

2016-03-18 00:00 조회수 아이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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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동 - 신학기 이후 매기‘뚝’ 
  
신학기 특수가 끝나고 판매가 뚝 끊겼다. 

예년보다 밤낮 기온이 낮게 형성되면서 유동인구가 줄었고, 집객력 역시 작년만 못하다. 매장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20% 가량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매장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내국인 비중을 넘어섰다. 그만큼 내국인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줄었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미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들어오면서 미군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 내심 기대를 걸었지만 실질적인 판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등 스포츠 매장들은 그나마 분위가 좋은 편이다. 신발 매출이 꾸준하고 봄 신상품 의류도 반응이 좋다. 전체적으로 판매 추이를 보면 2월 매출을 주도했던 가방과 신발 판매는 줄었다. 봄 시즌이 다가오면서 얇은 점퍼나 스웨트셔츠, 후디가 강세다. 

1월 ‘슈펜’의 진출 이후 패션 매장의 진출은 없다. 우후죽순 늘어났던 휴대폰 매장 중 2곳이 최근 실적부진으로 철수했다. 
  
광주 충장로 - 보세, 편집숍에만 사람 몰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유동인구는 크게 줄지 않았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20~3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가 스포츠와 아웃도어, 캐주얼의 역신장 폭이 가장 크다. 반면 유니클로나 보세, 멀티숍, 편집숍은 선방하고 있다. 

한 점주는 “충장로 지역은 브랜드 선호 성향이 커 매출이 비교적 꾸준한 편이었으나 점차 실용 구매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 같다”고 말했다. 
  
슈즈 보다는 의류 매출의 낙폭이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 보다 평일 매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장 오픈과 철수도 거의 없다. 이달 초 ‘휠라’가 옛 우체국 자리에 메가숍으로 매장을 오픈한 것을 제외하면 전무한 상태다. 

높은 임대료와 경기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예년에 비해 신규 오픈이 눈에 띄게 줄었다. 

상권 초입과 끝자락에는 1년 이상 빈 매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점주들은 ‘매출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젠 떨어질 곳이 없으니 올라갈 일만 있지 않겠냐”고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구 동성로 - 점포 대형화 가속 
  
기온이 오르면서 젊은층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매출도 봄 시즌 들어 회복되고 있지만 의류 품목보다 저가 화장품이 강세를 띄고 있다. 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몫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대형 직영매장을 내는 속도가 빠르다. 지난해부터 패션 의류는 물론 뷰티와 까페 등의 대형화 현상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패션과 뷰티 업체들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에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기 위해 대형 직영점 개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화된 점포는 새 단장 공사가 한창인데 최근 캐주얼 ‘크리스크리스티’옆 ‘스케쳐스’ 매장도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반면 중소형 의류 대리점은 신규 진입이 전무한 상태다.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 탓에 개설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랜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저가 SPA와 슈즈 멀티숍이 여전히 강세다. 유니클로, 자라, ABC마트 등의 매출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중고가 캐주얼과 남성복 매장은 부침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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