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신사복 ‘젠’, 한국판 ‘아오키’ 될까

2016-03-21 00:00 조회수 아이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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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광덕(대표 임용수)이 올해 초저가 슈트 전문 브랜드 ‘젠(ZEN)’의 점포를 60개까지 늘린다. 현재 20개에서 40개를 추가하기로 한 것. 

부림의 노림수는 ‘젠’을 일본 초저가 신사복 ‘아오키’의 한국판 모델로 만들겠다는 것. 

‘아오키’는 일본 버블 붕괴 이후 급부상, 연간 순이익만 900억원에 달한다. 

부림은 올해 60개점에서 300억원, 2018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런칭한 신사복 ‘피에르가르뎅’도 이번 시즌 백화점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을 시작해 2018년 까지 500억원대 외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부림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신사복 공장 ‘PT 광덕 월드와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외 유명 신사복 업체를 대상으로 OEM 사업을 전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품 뺀 가격의 승부수를 던진 것. 

‘젠’의 최저가 슈트는 9만원, 고기능성 슈트는 20만 원대다. 

사업 초기 자체 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직영점 비중을 높여 원가를 철저히 낮추는 전략을 구사했다면 올해부터는 대형 유통점 입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시 마진을 낮추고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간결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 회사 최병소 전무는 “한국도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문 브랜드 시대가 곧 도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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