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토마소 칸첼라라 이탈리아 신발협회 이사

2016-03-21 00:00 조회수 아이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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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 사절단 방한을 기념한 포럼과 수주회가 지난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패션 기업을 포함, 80여개 이탈리아 현지 기업이 참여했다. 

토마소 칸첼라라 이탈리아 신발협회 이사는 “세계적인 슈즈 전시회인 미캄 홍보와 협회 활동 소개는 물론, 한국에서의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의 개별 전시회가 효과적일지, 한국 패션 시장의 동향 파악을 위해 처음 합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가 이번 일정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데는 이탈리아 슈즈의 한국 수출행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 2010년 60만족 수준이 2014년 121만9480족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매년 30%씩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토마소 이사는 ”한국에 수출되는 이탈리아 슈즈는 여전히 클래식한 가죽 드레스화 비중이 높지만 드레스화부터 캐주얼화까지 하이엔드 마켓의 다양한 아이템에 대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 

현재까지 이탈리아가 신발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디자인, 패턴 등 장인을 키워내는 교육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50년 전통의 ‘미캄쇼’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미캄쇼’는 7만3천 스퀘어미터 규모의 공간에 40개국, 1500여개 사가 참가하며 150개국 3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슈즈 전시회다.    

하반기 ‘미캄쇼’는 이탈리아 RHO 전시장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토마소 이사는 “전시회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계 기업 간 네트워킹, 질적 수준이 높은 기술 공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시에 슈즈프럼도쿄, 모다메이드이탈리아, 라모다 이탈리아, 슈즈프럼이탈리아, OBUV(러시아) 등 이탈리아신발협회 주최로 각 나라 컨셉에 맞춰 전 세계를 돌며 이탈리아 슈즈를 알리는 개별 전시회도 열고 있다. 일본, 독일, 러시아 전시회 성과가 꽤 높았으며 한국도 니즈만 있다면 전시회를 기획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수준이 높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캄쇼지만 디자인과 신선도에서 우수한 아시아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초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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