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2020년까지 중국에 3천개 매장 더 낸다

2016-03-21 00:00 조회수 아이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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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키’와 쌍벽을 이루는 독일 스포츠웨어 ‘아디다스’가 중국 시장에서 또 한번 박빙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중국 전역에 걸쳐 9천개에 달하는 아디다스 매장을 오는 2020년까지 1만2천개로, 3천개 더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2,200개 이상 도시 구석구석까지 아디다스 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시장에서 라이벌 나이키를 누르고 1위가 되지 않고는 세계 1위가 될 수 없다는 아디다스의 승부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농구 ‘나이키’와 축구 ‘아디다스’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은 나이키 17.5%, 아디다스 16%로 나이키가 한발 앞서있다. 

최근 중국은 경제가 크게 움츠러들고 있는 가운데 프라다, 버버리, 휴고 보스 등 내 노라 하는 대다수 명품 하우스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가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들고 나선 것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과 함께 시장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부터 나이키를 제압해 보자는 의욕도 깔려있다. 

아디다스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은 24억7천만 유로(27억 달러)로 전년 17억9천만 유로보다 무려 38%(환율 불변 가격 기준)나 늘었다.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중국 시장 비중은 2014년 12%에서 15%로 높아졌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집계에 따르면 비단 아디다스 실적 뿐 아니라 중국 전체 스포츠웨어 시장규모가 지난해 253억 달러로 전년보다 11%나 늘어나는 등 시장 전망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와 관련, 크리딧 스위스 그룹은 중국 스포츠 산업은 오는 2025년 3조 위안 규모로 연 19% 이상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디다스차이나 코린 쿠리 전무이사는 매장 수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향후 5~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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