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30주년 ‘르까프’

2016-03-22 00:00 조회수 아이콘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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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대표 김형두)의 토종 스포츠 ‘르까프(LECAF)’가 올해로 런칭 30주년을 맞았다. 

86년 순수 국내 기술로 런칭된 ‘르까프’는 정직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고수하며 글로벌 스포츠 각축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지켜왔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후원하고 레저 마케팅을 전개, 국내 스포츠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르까프’는 지난 30년간 출시된 제품은 물론 마케팅의 역사를 담아낸 ‘히스토리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다. 또 여성 스포츠 전문 ‘팜므(FEMME)’라인을 런칭, 보다 감각적인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르까프’(LECAF)는 ‘Le Citius, Altius, Fortius(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다름 아닌 올림픽 정신을 담고 있다.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이후에는 영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도 자체 상표를 수출하며 급성장했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 국가대표팀 후원은 물론 길거리 농구대회, 텐트촌, 르까프 스키스쿨 등을 지원하며 레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16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 비결은 기능성과 디자인 등 탄탄한 제품력에 있다고 평가된다. 자체 신발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화승은 81년 설립한 신발연구소를 기반으로, 제조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더핏(The FIT), 듀얼라이드 등을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에 출품하며 국제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7월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스포츠 상위 10개 브랜드 대상 티셔츠 기능성 평가에서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 견뢰도, 가격 등 총 5가지 항목의 전관왕을 차지했다.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80년대 ‘르까프’는 국내 운동화 시장을 주름잡아왔으나 90년대 접어들며 가격 경쟁력 하락, IMF 등으로 고전을 겪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영국 런던에 UK디자인사무소를 설립하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접목한 디자인 역량을 강화,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여기에 베트남에 세계 최대규모 신발 생산 공장을 건립,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2000년대에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급부상한 걷기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 캐주얼, 트레일, 다이어트 워킹화 등 보다 세분화된 컨셉의 기능성 신발로 승부수를 걸었다. 현재도 글로벌 애슬레저의 영향으로 스포츠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하며 디자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르까프’가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서 스포츠 산업과 함께 걸어온 사회적 가치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펜싱, 유도, 양궁, 복싱 등 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국가대표 양궁팀은, 지난 98년부터 20년간 후원했다. 이외에도 프로농구 KT는 물론, 업계 최초 프로게임단 ‘르까프 OZ’를 창단하기도 했다. 

올해 런칭하는 여성 스포츠 전문 ‘팜므(FEMME)’라인은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가 대두됨에 따라,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스포츠웨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30주년 기념 신발 및 의류에 헤리티지 로고를 적용,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히스토리 마케팅의 일환으로 공식 홈페이지 내 30주년 스토리페이지를 오픈하고 과거 주력 제품을 비롯해 슬로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매월 브랜드 모델, 주요 마케팅활동의 변천사 등을 공개해 역사를 재조명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방송 중인 광고 ‘사는 게 다 스포츠야’라는 슬로건에 맞춰 펀(Fun) 마케팅을 전개하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주력한다. 

지난해 3월 복고 열풍과 함께 브랜드 모델 이서진을 활용해 80년대 TV 광고를 패러디한‘추억의 광고 대전’캠페인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부모, 직장인, 학생들의 일상을 녹여내고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상황을 경기 컨셉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연계한 바이럴 영상을 통해 재미와 공감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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