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상권, 봄나들이 반짝 상승

2016-03-25 00:00 조회수 아이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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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이 불었음에도 패션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2월 설 연휴와 신학기 특수로 반짝 상승했던 매출이 오래가지 못했고 3월 들어서도 기대치를 밑도는 등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날이 풀리기 시작한 3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서서히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으로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전국 가두 상권에서는 봄 나들이 고객에 의한 매출로 그나마 회복세를 보였다. 3월 중순 전남,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봄꽃 축제가 시작되며 봄나들이 준비에 나선 장년층의 의류 구입이 증가했다.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판매가 조심스럽게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3월 들어 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기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라는 것. 지난 3월 20일 전국 기온이 20도 가까이 상승해 일각에서는 ‘이러다 여름이 바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타났다.

또 4월 총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편이다. 3월 31일부터 선거 유세기간이 시작되면 거리에 유동인구는 활발하겠으나 실제 구매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게 가두점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부 상인들은 오히려 총선 때문에 매출이 저조할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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