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2016-03-30 00:00 조회수 아이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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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구매 상담회’를 처음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예산 50%, 롯데가 50%의 비용을 각각 부담해 진행됐다. 

롯데는 대외협력실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희망 기업을 모집해 오가닉맘·루바니·비아모노·호미가 등 회사 규모는 작지만 상품력이 뛰어난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상담회는 3월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 1회씩 열렸다. 백화점, 홈쇼핑 등 현지 유통 채널바이어들 100여명이 참석해 베트남에서는 120여 건, 인도네시아에서는 14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롯데는 베트남 현지 롯데센터 하노이와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인도네시아에는 복합 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를 운영중이다. 

이병주 ‘오가닉맘’ 사업본부장은 “현지에 이미 진출한 롯데와 공동으로 시장 개척을 모색하는 것이어서 독자적으로 움직였을 때 드는 비용,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성과를 거둔 업체가 몇몇 있다. 롯데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점포에서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 상품전을 자체적으로 개최해왔다. 

유아동 내의 업체 아이니가 전개 중인 ‘삐삐롱’은 이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 2월 롯데백화점 중국 선양점에 입점했다. 

패션잡화 회사 루바니는 중국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에 가방 ‘루바니’로 참가해 중국 홈쇼핑 업체와 판매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월 진행한 홈쇼핑방송에서는 25분 만에 완판되며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한국 상품전은 오는 6월과 11월에 열 계획이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장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롯데가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 이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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