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태생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올 겨울 스키복으로 세를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제이린드버그’, 보그인터내셔날의 ‘보그너’가 올 겨울 스키복 바잉을 마쳤으며, 내년 춘하 시즌 런칭을 앞둔 쉬스코리아의 ‘쉬스’도 스키복으로 전개를 시작한다.
유럽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건이 좋아 스키웨어를 시작으로 토털 스포츠 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독일의 ‘보그너’와 스위스의 ‘쉬스’ 역시 스키웨어로 출발한 케이스.
반면 국내 스키, 스노보드 시장은 2000년 주 5일제 도입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2012년, 2013년 시즌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 브랜드 상당수가 스키복 물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골프웨어 브랜드가 스키복 판매에 나선 것은 비수기인 겨울 시즌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런칭 초기부터 스키복을 구성했던 ‘제이린드버그’는 작년 좋은 성적을 거둔데 힘입어 물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다. 스타일 수는 80개로 가격대는 200~400만원대다.
‘보그너’는 5년여 만에 백화점 매장에서 스키복을 전개한다. 주요 20여개 점에 한해 별도 섹션으로 구성한다. 가격대는 400~500만원대로 프리미엄 라인이다.
‘쉬스’는 노르웨이의 유명 스키 선수인 라세 쉬스와 스위스 기업가 디디 세레나가 공동 런칭한 브랜드로, 완성도 높은 상품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봄· 여름· 가을 시즌에는 골프웨어를, 겨울에는 스키웨어를 주력으로 전개한다. 스키복은 전체 20% 수준으로 구성하고 본사와 협의를 통해 모두 코리안 핏으로 별도 제작된다. 유통망은 백화점, 쇼핑몰, 대리점, 스키샵 등 모든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오는 12월 2개 매장을 오픈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