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百 세일에 기대 높다

2016-04-04 00:00 조회수 아이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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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들이 이번 백화점 봄 정기세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시장 침체가 오래 지속되면서 올 봄 정기세일에 대거 참여했는데 세일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 세일은 예년과 달리 지난 3월 31일, 목요일에 시작해 달라진 시대 분위기를 반영했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생각했던 것보다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높다. 영화계에서 개봉일을 앞당겨 매표율을 높인 것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세일 매출도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10% 초반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현대와 신세계는 8%대를 나타냈다.

특히 봄철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매출이 높았는데 가구와 홈패션, 정장 등이 매출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주얼리와 시계, 골프웨어 등의 매출이 상승, 예년 세일과는 다른 양상을 띠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서는 세일 물량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브랜드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세일이 패션업계에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세일이 일시적 착시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3년 동안 계속된 매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이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물량을 밀어내는 시점에서는 이런 세일 프로모션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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