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이 소형 전문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원준 사장이 팩토리아울렛, OPS(OFF-PRICE STORE:근린 상권형 초저가 아울렛) 등을 직접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소형 전문점이라는 신업태까지 개발하고 나선 것.
전문점은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200~400평대 소형 규모로 생활 근린형 상권을 공략한다.
지난 달 25일 홍대 입구에 오픈한 영 스트리트 패션전문점 ‘엘큐브’가 그 시작이다.
‘엘큐브’는 영업면적 630㎡(190평) 규모에, ‘라인프렌즈’, ‘라 코스메띠끄’ 등 캐릭터숍과 화장품 편집숍, ‘체리코코’, ‘톰앤래빗’ 등 온라인 브랜드, F&B ‘제주스’, ‘키스 더 티라미수’ 등 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총 21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오픈 3일 간 매출은 2억원에 달했다.
이는 일본 이세탄백화점의 소형 전문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MD 전략 부문이 주축이 돼 수년 전부터 시장 조사를 벌여왔다.
이세탄은 지난 2012년 소형 전문점 사업을 시작해 2015년 기준, 화장품, 패션, 잡화, 리빙 등 6개 컨셉의 전문점 113개를 운영 중이며 한화 기준 총 3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18년까지 180여개로 늘리고 6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 역시 다양한 콘텐츠의 전문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홍대 2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에 따라 리빙, 화장품 전문점 및 패션·잡화 렌탈숍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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