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디브랜드페어가 오는 4월 27~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그간 인디브랜드페어가 개성 강한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양산해낸 만큼 올해에도 어떤 스타가 등장할지 패션과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6회 인디브렌드페어에서 주목해야 할 브랜드는 누구일까? 지금부터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01 여성복
“개성 강한 여성들이 좋아합니다”
마이너아크 / 조가향 디자이너
수학적 기호로 ‘열호’를 의미하는 ‘마이너아크’는 많은 사람들보다 개성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
“‘마이너아크’는 개성 강한 중성적인 여성들을 타깃으로 스트레이트 실루엣에 비대칭과 슬릿 디테일을 주로 사용해 위트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조가향 ‘마이너아크’ 디자이너는 브랜드 론칭 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재킷과 팬츠를 기본구성으로 여성정장을 제작해왔다. 또 남성정장에 사용되는 소재와 패턴을 도입하고 커스터마이징을 실현했다.
지난해 발표한 2015 F/W 퍼스트 컬렉션으로 무신사를 비롯한 국내 온라인 편집숍 8곳과 오프라인 매장 1곳, 해외 온라인 편집숍 3곳에 입점했으며 중국 상하이에 신진푸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2016년도는 유통망을 더 넓힐 생각으로 편집숍이나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추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페어도 지속적으로 참가해 바이어들과 소통할 생각입니다.”
“마니아와 대중, 둘 다 잡아야죠”
뮤트퀘스천 / 한지숙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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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뮤트퀘스천’은 브랜드 자체 테크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컬렉션 라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에스모드 서울을 졸업한 한지숙 디자이너는 성창인터패션 등에서 기획 MD로 근무하면서 실무를 경험한 뒤 지난 2013년 독립해 ‘뮤트퀘스천’을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북마크, 레벨파이브, 매그앤매그, 디앤샵 등으로 3개월 만에 유통망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영한 감성의 컨템포러리를 추구하는 세컨 라인 ‘QUE’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고급소재를 사용하고 절제된 미를 특징으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 중점을 두고 유통을 확대해왔어요. 그러나 점차 온라인과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해 체감하게 되었고 웨어러블한 중저가 라인을 구성하게 됐죠.”
‘뮤트퀘스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현대적인 스트리트 감성 캐주얼룩으로 세 번째 유니섹스 라인을 선보여 고객층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2016년은 ‘씨야’의 활동무대를 넓히는 해
씨야 / 김남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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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옷은 많아도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씨야’는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함을 주고 싶어요.”
유니크한 패턴과 다양한 컬러로 페미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감성을 표현하는 김남희 ‘씨야’ 디자이너. 그녀는 자체 개발한 프린트와 패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시장을 향해 문을 두드려왔다. 전시회 곳곳에서 얼굴을 비추며 해외 바이어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둘씩 오더를 받거나 ODM 및 디자인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현재 ‘씨야’는 ‘씨야’ 편집숍, 서울 두타 우먼즈 패셔니스타, 제주도 디자인 편집숍 비밥스, 부산 디자이너 편집숍 EDITH537 외에 홍콩 i.t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인디브랜드페어를 시작으로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및 후즈넥스트에 도전할 계획이에요. 또 상하이모드와 CHIC 전시회 등 페어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씨야’의 활동무대를 넓혀가려고 합니다.”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래요”
유니스 / 박지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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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는 셔츠 뮤지엄이라는 콘셉으로 여성셔츠와 블라우스에 집중하는 패션스튜디오 브랜드다.
박지윤 ‘유니스’ 디자이너는 영문 ‘you’와 본질을 의미하는 ‘-ness’의 합성어인 ‘유니스’로 네이밍하고 지난해 4월 론칭했다. 자사몰 외에 위즈위드, SSG, 위메프 신진디자이너관에 입점해 온라인에서 먼저 입지를 다졌다. 바통을 이어 올해 초에는 홍콩 i.t 매장과 신사동 마켓리버티 등 편집숍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셔츠를 만드는 셔츠 뮤지엄이라는 콘셉은 유지하되 이슈가 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이를 위해 정교한 품질, 간결한 형태, 예술적 감각, 이 3가지 키워드를 중점 전략으로 지켜 나가고자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다가 추후에는 단독 쇼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일러스트레이터나 다른 신진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도 진행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셔츠를 서브해줄 수 있는 팬츠나 스커트 등 상품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전시회 발판으로 해외시장 도전할 터
디아스토리 / 강선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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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업계를 주름잡았던 강선아 디자이너가 지난해부터 ‘디아스토리’라는 독립 브랜드 운영에 집중했다. 디자이너 브랜드답게 개성 있는 패턴의 디자인과 소재가 강점이다.
28년간 수영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강선아 디자이너는 그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컨트롤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선아 ‘디아스토리’ 디자이너의 이력은 화려하다. ‘엘르’ ‘아레나’ ‘레노마’ 에서 디자인 총괄 및 상품기획을 이사를 거쳐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디아스토리’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올랐다. 보장된 장래를 버리고 독립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낸 것은 디자인을 해외로 수출하고 싶었기 때문.
“먼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사몰을 비롯해 종합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예정이에요. 또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보다 많은 바이어를 만나 ODM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싶어요.”
흔치 않은 컬러로 해외 바이어에 인기
원캣츠,메이캣츠 / 윤지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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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컬러감과 패턴, 고급 부자재가 사용된 의류로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윤지은 디자이너가 전개하고 있는 ‘넘버원캣츠’와 ‘메이캣츠’.
‘넘버원캣츠’는 지난 2011년 해외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브랜드다. 윤지은 디자이너가 대학 졸업 직후 동대문 디자이너몰에서 ‘조세핀’을 전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당시 국내 소비자는 물론 동대문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조세핀’의 콘셉을 유지하면서 생산라인을 개선하고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킨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것.
지난해 2015년에는 SPA 의류의 특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와 바이어를 위해 서브 브랜드로 ‘메이캣츠’까지 론칭했다. ‘메이캣츠’는 소셜, 오픈 마켓을 통해 좀 더 친근하게 소비자와 만나 이름을 알리며 자사 홈페이지 유입률을 높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를 통해 ‘넘버원캣츠’의 브랜드 인지도가 덩달아 상승한 것은 당연지사.
윤지은 디자이너는 “지난 2012년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이래 3년여 만에 판매실적 1600%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아소스’ ‘고샵’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높은 가성비와 희소성 있는 디자인
바운스핑거 / 이수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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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핑거’는 ‘손끝에서 시작되는 메이킹의 즐거움’이라는 콘셉을 담은 브랜드답게 자유로운 감성의 디테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를 주거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셔츠의 칼라, 커프스,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독립적인 아이템으로 디자인해서 패션에 위트를 더하고 있는 것. 이들 아이템은 각각의 제품에 탈부착 혹은 크로스코디 하는 방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바운스핑거’는 브랜드 고유의 시그니처 라인에 소비자들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DIY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성비가 중요시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가격대비 높은 품질과 희소성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앞으로는 기존의 여성복뿐 아니라 유니섹스라인으로 남성복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슈즈와 백 등의 아이템이 포함된 액세서리 라인을 구축해 토털 패션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이수련 ‘바운스핑거’ 디자이너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고 있지만 소재의 퀄리티만큼은 자신한다”며 “특별한 아이템을 대중적인 가격대로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적인 감성과 글로벌 트렌드의 조화
제이청 / 정재선, 김송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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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런던, 벤쿠버, 서울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제이청’. 론칭 직후 보그X뮤즈 컴피티션과 아트 오브 패션 컴피티션 등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고, 런던 패션위크 2015 F/W 패션 스카우트에서는 이머징 디자이너 10인에 선정돼 초대전을 여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적인 감성과 글로벌 트렌드가 잘 어울어지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는 것.
‘불완전함이 가지는 매력’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스포티 감성을 담은 엘레강스 캐주얼웨어를 제안하는 ‘제이청’은 특히 런던과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콘셉을 더욱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재선 ‘제이청’ 디자이너는 “런던의 시각디자이너와 함께 BI 베리에이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SNS를 통해 작업의 결과물과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트렌드와 콘셉에 얽매이지 않은 감성
수스튜디오 / 박성수 디자이너
독자적인 발상으로 트렌드와 콘셉에 얽매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브랜드 ‘수스튜디오’. 디자이너 고유의 감성과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이 어우러지는 접합점을 찾아 한정수량으로 소량의 제품을 공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G밸리패션센터와 O2O 스타트업 우리바이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브랜드 연합쇼인 ‘캔버스(CAN+VAS)’ 무대를 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이름을 알리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을 선보이는 ‘수스튜디오’의 이번 시즌 제품은 1960년대 영국 서브컬처인 ‘모즈(Mod)족’을 소재로 한 영화 ‘콰드로페니아’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시대 모즈룩과 현재 모즈룩을 상상하며 재해석한 제품은 도트를 기반으로 한 통일된 무늬, 슈트에 모즈타켓 로고들과 패치들을 마구마구 프린팅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성수 ‘수스튜디오’ 디자이너는 “플리마켓, SNS,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대면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수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와 위트를 담아 디자인에 녹여낼 것”이라며 “SPA 브랜드, 대기업, 홈쇼핑 등 대량생산 제품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02 남성복
품질도 가격도 좋은 프리미엄 데님
언터치드 / 우정훈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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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소재의 데님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 ‘언터치드’. 에스진에서 전개하는 ‘언터치드’는 ‘쉬즈미스’ ‘리스트’ ‘올리브데올리브’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데님 제품 기획과 생산을 담당해온 우정훈 대표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론칭했다.
‘언터치드’는 데님 전문이라는 차별성, 프리미엄 원단 사용, 100% 국내 생산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패션 유행 변화의 속도에 맞춰 빠르게 생산 및 판매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해 선보이는 제품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신상품이 품절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높은 재구매율로 자사 온라인몰 회원당 평균 구매 아이템 수는 이미 5개를 훌쩍 뛰어 넘는다.
우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이 아니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시대”라며 “프로모션 경험을 살려 좋은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불필요한 마진을 축소해 가성비가 최고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천재가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패션
씨웨어 바이 지니어스 / 천재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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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 ‘씨웨어 바이 지니어스’(C-Wear by Genius) 중 지니어스는 제 이름 천재준의 앞 2글자를 따 만들었어요. 천재라는 뜻도 있지만 천재준이 디자인했다는 말장난을 의도했죠.”
‘씨웨어’(C-Wear)의 C는 ‘컴포터블, 크리에이티브, 컬쳐럴’(Comfortable, Creative, Cultural)의 첫 글자를 따 한 사회나 시대적 문화가 접목된 편안하고 독창적인 특징을 가진 의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브랜드 이름에서부터 천재준 디자이너의 위트가 느껴진다.
천재준 디자이너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문화산업 전반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작가, 뮤지션, 사업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시장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유통망은 ‘네이버쇼핑 스토어팜’과 ‘뮤썸’ 등의 온라인 편집숍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편집숍 ‘비스킷’, ‘크램잇’ 등의 오프라인 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크램잇’의 부산 서면점에도 입점해 지방 유통망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성장 기반이 될 인디페어, 기대됩니다”
제갈훈 / 제갈훈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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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훈 디자이너는 ‘시놉시스’를 전개하며 생긴 노하우로 지난해 하이엔드 브랜드 ‘제갈훈’을 론칭했다. 론칭과 함께 지난해 10월에 열린 상하이 CHIC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CHIC 전시회는 편집숍 ‘키클루’와 계약해 다시 참가할 예정이다.
‘제갈훈’의 디자인은 수많은 샘플개발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모든 제작과정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체생산은 소량 생산을 가능하게 해 미니멈 오더에 대해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제갈훈 디자이너의 강점으로 꼽힌다. 제갈훈 디자이너는 입점할 업체를 선정할 때도 자신만의 기준을 토대로 선정하고 있다.
“브랜드의 콘셉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찾고 있어요. 비록 판매가 되지 않을 지라도 홍보의 창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오프라인에서는 판매될 수 있는 가격대를 고려해 선별된 제품만 입점시키려고 합니다.”
제갈 디자이너는 지난 2월 부산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디자이너로 선정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해외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전의 한계가 없는 브랜드입니다”
파인딩스코프 / 홍성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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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정 디자이너의 ‘파인딩스코프’는 온라인 마케팅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에이랜드’에 입점했고 지난해 9월에는 압구정에 ‘파인딩 스코프’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 동안 다수의 연예인 협찬을 통해 고객 접근성 또한 높였다.
‘파인딩스코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외 온라인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홍 디자이너는 ‘파인딩스코프’를 비전의 한계를 두지 않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파인딩스코프’를 현재 남성 상의 위주의 제품들에서 벗어나 상하의는 물론 여성복까지 론칭해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에요. 끊임없이 도전해서 글로벌 무대에도 진출하고 고객에 대한 사랑을 옷을 통해 표현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게타’의 큰 그림, 궁금하지 않으세요?”
게타 / 성두진 디자이너
성두진 디자이너가 내세우는 ‘게타’의 철학은 하이 퀄리티다. 자신의 옷에 당당해야만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된다는 것.
2014년 론칭한 ‘게타’는 셔츠를 주력으로 하는 남성복 브랜드다. 론칭 후 패션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에 집중했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유통망을 주력으로 전개했다. 무신사를 시작으로 힙합퍼, 맵씨, 텐바이텐 등 15개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성 디자이너는 남성복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해 나갈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1년간 금속공예를 공부해 남성 실버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게타’의 상품과 어울릴 원 포인트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셔츠를 중심으로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아동복 시장 진출과 함께 이를 여성 타깃으로 확장하여 여성복 서브 브랜드 론칭까지 계획하고 있다.
어렵지 않은 다크 스트리트 룩
블레스드 뷸렛 / 이동인 디자이너
“‘블레스드 뷸렛’은 ‘축복 받은 총알’이라는 뜻이에요. 총알은 나 혹은 당신을 은유적으로 한 말이죠. 당신과 나는 이미 축복받았다라는 것이 ‘블레스드 뷸렛’의 슬로건입니다.”
축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신성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블레스드 뷸렛’은 편안한 감성을 추구한다. 이동인 디자이너는 약간은 고딕스러운 옷을 이 디자이너만의 감성을 더해 어렵지 않은 다크 스트리트룩으로 재구축했다.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디자인으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실버 그리고 더 나아가 문화를 구축할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블레스드 뷸렛’은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연예인 협찬과 함께 SNS 마케팅에 집중했다. 그 온라인 편집숍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에 입점, 오프라인 또한 3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 편집숍인 런던 스튜디오컬렉션, 언컨벤셔널 등에 입점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03 잡화
일상에서 즐겨 신을 수 있는 슈즈 ‘비바스카’
바바스카 / 벨라 수지 디자이너
디자이너 벨라 수지가 전개하는 ‘비바스카’는 회사, 여행 또는 파티 모든 일상 생활에서 즐겨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다.
모든 제품이 국내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여성성을 살려 세련되고 우아한 트렌드를 제시해 ‘비바스카’만의 디자인과 컬러로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자체 개발한 코르크 중창과 편안함을 강조한 쿠션 패드를 접목시켜 디자인뿐만 아니라 쿠션감, 땀 흡습성, 미끄러짐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브랜드를 알렸고 현재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파미에 스트리트 슈즈 편집숍, 대백프라자에 입점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편안한 쿠션감의 슬립온 ‘위슬립’
위슬립 / 장철호 대표
‘위슬립’은 남녀노소 쉽게 신을 수 있는 슬립온 브랜드다. 판매효율이 높은 슬립온에 에어쿠션을 넣어 편안함을 더욱 향상시켰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위슬립’의 밑창 패턴은 스노우 타이어에서 고안된 고유의 패턴이다. 이 패턴은 강력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고, 보행 시 지면과 마찰을 최소화해 보다 편한 보행을 유도한다. 또한 내피 안쪽이 벌집 구조로 설계되어 오랜 시간 보행 시에도 발의 안정감을 유지해주며 흐트러짐이 없이 신발을 오래 신을 수 있다. 또한 발 밑창부터 신발 내피까지 모두 소가죽으로 제작, 밑창은 일반 합성고무가 아닌 라텍스 인솔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편안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체 쇼핑몰 운영, 백화점 및 로드숍 입점, 홈쇼핑에 제품을 판매하고 가로수 쇼룸 입점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상하이 CHIC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그 외 홍콩, 미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패션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니크한 패턴을 입힌 스카프 ‘생럭슈’
생럭슈 / 김보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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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럭슈’는 매력의 본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스카프를 활용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지난 2014년 9월 론칭해 프리미엄 텍스타일 패턴을 개발, 패션 액세사리 및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손으로 섬세하게 묘사한 모티브들을 다시 그래픽화한 후, ‘생럭슈’만의 유니크한 패턴으로 탄생된다. 배우 전인화를 비롯한 다수의 셀렙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현재 국내외 백화점 숍인숍 및 편집숍에 입점해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 컬렉션당 한정 수량생산을 원칙으로 제작하며 개개인을 위한 특별한 이니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홍콩을 비롯한 상하이, 베이징에 있는 4개의 편집숍 외에도 한화 갤러리아에서 진행하는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해 본격적으로 중국 및 아시아권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바이어와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자유롭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프럼이스’
프럼이스 / 이태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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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럼이스’는 세계여행을 다니는 이태형 디자이너가 론칭한 브랜드다. 이태형 디자이너는 스무 살 때부터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디자인적 영감을 찾고 있다. 우연히 만나는 여행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충족하는 슈즈, 의류, 액세서리를 만든다.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여행에서 받았던 많은 감정과 감성을 사회적 활동을 통해 전달하는 게 ‘프럼이스’의 목표다. 그 시작으로 전세계인의 축제라 할 수 있는 태국 쏭크란 축제에서 사람들에게 우비 2000벌을 나눠주고, 전문 사진가와 함께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인화한 사진을 전달하며 함께 온기를 나눴다.
작년에 참가했던 ‘2015 도쿄 기프트쇼’에서 여러 바이어의 오퍼를 받으며 앞으로의 큰 가능성을 봤고, 국내에서도 SNS 마케팅을 통해 ‘프럼이스’만이 갖고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클래식과 유니크함이 공존하는 ‘옐로우스왈로우’
옐로우스왈로우 / 최민진 디자이너
‘옐로우스왈로우’는 클래식과 유니크함이 공존하는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다. 차가운 메탈에 블랙니켈을 도금해 페미닌 시크 감성을 모토로 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패브릭, 메탈, 스톤, 우드 등이 ‘옐로우스왈로우’의 주된 아이템의 재료가 되고 자유롭고 입체적인 패턴, 커팅, 포인트 컬러, 기하학적인 프린트로 시그니쳐 아이템이 완성된다.
심플한 디자인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정식 수입해 부자재로 사용하는 등 제품의 퀄리티도 놓치지 않고 있으며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서 하이패션 주얼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타 주얼리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고자 매 시즌 콘셉에 따른 컬렉션으로 화보 형식의 룩북을 선보인다. ‘옐로우스왈로우’ 콘셉에 맞는 여러 여성복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룩을 제시하는 동시에 브랜드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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