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 - 주말 매출 회복세
3월 말 시작한 보도블록 공사가 마무리되고 따뜻해진 날씨에 유동인구는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거리는 활기를 띠었지만 패션 매장 단위당 입점 고객 수는 크게 늘지 않아 매출이 전년 대비 기준으로 여전히 소폭 빠지는 추세다. 단체 방문이 잦았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중은 줄었고 1인당 객단가도 낮아졌다.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뉴발란스’의 경우, 한 번에 운동화 3~4켤레를 구매해갔던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매출이 줄었다. 현재는 5만9천원의 컨버스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아이템의 판매가 좋다. 대신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에서 찾은 관광객들의 입점 횟수는 늘었으나,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손에 꼽힌다.
다행히 평일과 격차가 좁혀졌던 주말 매출은 회복됐다.
온라인 마켓으로 대거 이탈했던 젊은 층 고객들의 발걸음이 살아나면서 주말 매출은 평일 대비 1.5~2배 정도 높게 집계됐다.
아디다스·데상트·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운동화뿐 아니라 반팔 티셔츠 판매로 매출 볼륨을 키우고 있다.
신규 매장 소식은 없고 최근 골프웨어 ‘SGF67’ 매장이 철수했다.
대구 동성로 - 대학 개강으로 집객력 감소
집객력이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 지역 내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젊은 유동인구가 감소 추세다.
이맘때면 대구 지역 10여개 대학이 개강과 함께 워크숍과 MT 등으로 이탈 하는 탓이다.
매출 하락세는 이달 다시 회복세로 전환 될 전망이다.
상권 내 핵심 소비자층인 이들이 상권에 모이기보다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신학기 특수 이후 의류 매장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 것.
다만 10대층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SPA, 중저가 화장품, 그리고 슈즈 매장은 전 월 대비 비슷한 수준의 집객력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 경향은 주로 따뜻해진 날씨 탓에 셔츠나 맨투맨 등 가벼운 이너류가 강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 매장 관계자는 “외투보다 가벼운 이너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이동은 ‘스케쳐스’가 획장 이전한 것이 전부다. 또 ‘어라운드 더 코너’가 매장 철수를 위한 공사를 진행중인데, 새로 입점하는 브랜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광주 충장로 - 슈즈 멀티숍 홀로 선전
전달 대비 의류 매장은 마이너스 10%, 멀티숍은 보합선을 기록 중이다.
유동인구는 크게 줄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봄 신상품 판매가 신통치않다. 슈즈 보다는 의류 매출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슈즈 멀티숍들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충장로 인근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아울렛과 몰로 인해 의류는 나눠먹기 매출 구도로 변화하고 있는 반면 슈즈 멀티숍은 입점이 거의 없어 희소성을 지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의류 매장 점주들은 매장을 갈아타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마땅히 교체할 브랜드가 없어 고민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장 오픈도 크게 줄었다.
충장로 1가에 ‘에비수’가 철수하고 화장품 브랜드 ‘리비오뜨’가 오픈했으며 지난 6일에는 ‘데상트’ 자리에 신규 스포츠 ‘스파이더’가 문을 연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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