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장에 이어 아웃도어 시장에도 '우먼스+애슬레저' 붐이 불기 시작했다. 현재 아웃도어 시장의 상황은 40대 남성 고객이 주류로, 정체된 이미지가 강하다. 신규 소비자를 유치해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여성', '스포츠'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는 것이다.
MEH(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올해 전속 모델 활용에서부터 '우먼스 애슬레저' 콘셉트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남성 스타모델은 기용하지 않고 여성 모델인 박신혜만 3년 연속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녀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액티브한 아웃도어와 스타일리시한 스포티룩을 조화롭게 접목해 신규 여성 고객을 유입시키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40대 이상의 남성 고객이 주류를 형성하며 활황을 맞았다가 정체기에 이른 현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러닝, 트레일 워킹, 클라이밍, 워터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성 아웃도어족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몸매를 드러내는 날렵한 핏의 이번 시즌 상품 역시 입체적인 재단과 하이브리드 소재를 써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동시에 장소 혹은 활동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 www.patagonia.co.kr)의 「파타고니아」 역시 2016년 봄·여름 시즌, 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 요가 등 다양한 활동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우먼스 액티브(W’s Active)' 컬렉션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의 상품들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탄력이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움직임을 돕고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심플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 실내 운동 그리고 야외 활동까지 활용하기 좋은 실용만점 아이템이다. 튼튼하고 신축성이 좋은 액티브 타이즈, 부드러운 소재로 착용감이 편안한 조거 팬츠 스타일의 '안야 팬츠',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닌 경량 바람막이 재킷 '라이트&베리어블 후디' 등으로 구성됐다.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부장은 “우먼스 액티브 컬렉션은 여성의 몸과 움직임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제작한 컬렉션”이라며 “평상시 가벼운 운동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레저 등 어떤 활동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파타고니아」의 우먼스 액티브 컬렉션을 눈여겨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정의한다(Our Choices Define Us)'라는 컬렉션 슬로건으로 전개된다.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순면과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블루사인 친환경 인증 원단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자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상품들은 공정 무역 봉제로 생산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고려했다. 「파타고니아」는 상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노동에서 정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동 노동을 방지하도록 돕는 등 공정 노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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