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라이트(대표 최상석)는 작년 매출 360억,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며 반사원단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의 기업이다.
공사현장, 사고현장 등에서 볼수 있는 빛이 반사되는 작업복이 바로 반사 원단을 사용한 제품들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반사원단의 대부분이 지오라이트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사원단은 1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촛불 100개 정도의 밝기를 내며, 세탁 50회 후에도 성능을 유지해야만 국제규격을 통과할 수 있다.
최상석 지오라이트 회장은 “92년 개발에 착수해 자사의 기술력만으로 반사원단을 만드는데 무려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정밀한 공정기술 구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오라이트의 강점은 불량률이 거의 0%에 가깝다는 것이다. 자체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갖춰 신제품이 나오면 최소 6개월간 수 천 번의 품질테스트를 거친다.
최 회장은 “매주 품질관리팀의 보고를 받는데, 회장이 허락한 제품도 영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품 출시 권한이 품질관리팀에 있어 아주 미세한 불량이 있더라도 팀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크게 반사원단과 열전사 필름 두 가지다. 반사원단은 주로 안전복이나 산업용 의류에 사용된다. 최근 야간 작업장에서 반사원단 착용이 필수화되면서 발주량이 꾸준하다. 열을 가해 원단에 필름을 부착하는 열전사 필름은 주로 브랜드의 로고나 스포츠 의류 등번호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반사원단이 패션 의류의 로고, 디자인 등에 많이 적용되면서 산업용, 스포츠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복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 회장은 “실제 올 1, 2월 패션 의류에 적용되는 열전사 필름과 웰딩 부문의 발주량이 작년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의류 벤더 업체의 발주가 급증한것이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지오라이트는 또 친환경 소재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투자하고 있다. 필름을 부착할 때 사용되는 접착제의 매커니즘을 이용해 생분해성수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 생분해성수지는 시간이 흐르면 물로 변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것이다. 산업용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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