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 시장 ‘언더 아머’ 진출로 한층 가열

2016-04-26 00:00 조회수 아이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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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아디다스와 함께 3파전 예고
4월의 미국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계기로 미국 골프 시장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기존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주도해온 시장에 ‘언더 아머’가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앞두고 ‘나이키’는 세계 랭킹 3위의 로리 매크로이, ‘아디다스’는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를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언더 아머’가 세계 랭킹 2위 조단 스피스를 간판 얼굴로 선정, 3파전으로 판을 키웠다. 

조단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USA 오픈을 석권한 골프계의 새로운 별이다. 

지난해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약관 22살의 스피스를 발굴, 그가 골프계의 혜성처럼 떠오르면서 ‘언더 아머’도 본격적으로 골프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언더 아머’는 이번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계기로 처음으로 9개의 골프 슈즈를 선보였다. 

대회 기간 중 스피스가 모자, 복장, 골프화 등을 착용한 것은 물론이다. 

스피스는 마지막 날 나인 홀에서 리드를 빼앗기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마스터스 2연패에 실패했다. 이소식이 전해지며 ‘언더 아머’ 주가가 6%나 폭락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스피스이 활약이 ‘언더 아머’ 골프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스피스가 아직 22세의 젊은 선수라는 점을 들어 그의 성공과 더불어 그와 10년 계약을 맺은 ‘언더 아머’ 골프 비즈니스의 도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골프 시장은 약 700억 달러 규모로 골프 인구가 2,500만명에 달한다. 미국 다음의 큰 시장이 일본으로 두 나라가 세계 골프 장비의 65%(87억 달러)를 점유하고 있다. 

골퍼 1인당 골프복, 클럽, 관련 액세서리 구입에 쓰는 연간 비용이 2,500~3,000 달러인 점에 비춰 골프복과 신발 구입 금액은 200억 달러 내외로 어림된다. 

따라서 미국 2,500만 골퍼들을 겨냥한 골프복과 골프화 시장은 연 50억 달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큰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것이 ‘언더 아머’가 골프시장에 뛰어든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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