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며 유동 고객 증가 뚜렷
가두점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월 중순 이후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며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며 매출이 상승, 가두점 시장에도 봄날이 찾아온 것. 특히 충북 이남 상권에서는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상품의 판매가 증가했고 샌들이 판매되는 곳도 생겨났다.
전반적으로 3~4월 전국 가두상권은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돼 여행 및 주말 나들이 고객이 증가하며 스포츠 관련 브랜드들이 선전했다 특히 스포츠 의류의 경우 10~20대 젊은 고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장년층 사이에서는 아웃도어 트렌드가 물러나면서 골프웨어가 이를 대체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대전 장대동, 서울 문정동 등 장년층 고객이 많은 상권에서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일부 아웃도어 점주들이 대형 매장을 분리해 골프웨어를 유치하거나 골프웨어로 간판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상권별로 보면 가로수길은 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매출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그러나 가로수 상권을 이끌었던 편집숍을 대신해 대기업의 브랜드가 크게 늘어나는 등 상권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문정동은 매출 신장 및 유입 고객 증가로 상권이 활기를 띠었지만 정상 판매율이 늘어나지 않았던 점은 우려로 남았다. 지난 3월 지역 신문에 광고를 게재해 상권의 유입 인구가 늘었다는 평가다.
김포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 인구가 늘어나고 강화도 봄꽃 축제 등 행사가 시작되며 주말 유입인구가 크게 늘었으며 대전 장대동은 많은 점포들이 골프웨어 브랜드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청주 성안길 4월 들어 날이 풀이면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0% 가량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근래 보지 못했던 활기찬 분위기까지 더해져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부산 광복동은 봄철 여행객이 많아지며 외부에서 인구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캐주얼 부문의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주 상권은 중앙동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세 매장과 ‘자라’, ‘유니클로’, ‘ABC마트’ 등의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고 송천동, 평화동 등 아울렛 타운에서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골프, 아웃도어의 선전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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