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톰보이 등 유력 브랜드 가세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들이 성인과 꼭 닮은 키즈 라인 전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증가, 올해는 유명인을 기용한 커플 화보까지 등장하고 있다.
주 고객인 30대 중후반의 여성고객들이 패밀리 쇼핑을 많이 즐길 뿐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등 의 가족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 가족들의 미니미(minime, 성인 축소판) 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대형 아울렛, 복합쇼핑몰의 증가로 메가숍 개설이 늘면서 더 증가하는 추세다.
성인복과 임가공비는 비슷하고 가격은 더 낮아 마진이 높지 않은 구조지만, 커플 구매로 객단가가 상승하고 키즈를 통한 신규 여성고객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오면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작년 2월부터 시작, 춘하와 추동에 45~50모델씩 선보이고 있다. 기본 출시모델 외에도 성인제품의 반응을 보고 리오더 버전으로 세트물을 선보여 활기를 꾀하고 있다. 가격은 성인의 70% 선이다.
전체 보유매장의 30%에 선보이던 것을 연내 4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타깃 연령도 고객요청에 따라 종전 3~5세에서 5~7세로 조정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김성훈 부장은 “키즈 라인 전개는 패밀리 메가숍 전개를 위한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메가숍 전개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숍은 50평을 기준으로 하며 하반기 3호점 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의류뿐 아니라 맘&키즈 라이프 용품도 선보여 이슈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보브’는 지난해 가을 8~12세 타깃의 ‘V주니어’를 런칭, 스타일리시한 감성의 미니미 버전을 전개 중이다. 출시 2주 만에 전 제품 평균 판매율 40%를 넘기고 25개 제품 중 9개가 리오더 되는 성과를 내면서 올해도 30여 가지 미니미 제품으로 활기를 꾀하고 있다. 가격은 성인의 60% 선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패션에 대한 눈이 높아진 8~13세를 위한 아동복스럽지 않은 감각 있는 옷으로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타깃으로 한 키즈 라인을 8착장, 2사이즈로 선보이고 있다. 핵심 점포와 타깃연령 고객비중이 높은 15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첫 출시한 재작년부터 현재까지 높은 인기가 지속돼 매 시즌 현 수준 이상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톰보이’의 대표 아이템인 코트는 키즈 역시 매번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하는 히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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