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유통업체들이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를 겨냥한 특수몰이에 나섰다.
업계에 의하면 업체들이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 연휴를 맞아 유커는 물론 일본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어 5월 첫 주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약 17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YG와 함께 런칭한 ‘노나곤’의 팝업스토어를 오픈, 유커를 공략한다. 오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롯데 본점 1층 정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노나곤’ 춘하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빅뱅이 지난 ‘메이드 투어 파이널 인 서울’ 공연에서 착용한 ‘빅뱅 X 노나곤 콜래보레이션 MA-1’점퍼를 특별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휴컴퍼니는 오는 1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디즈니 & 마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자사 브랜드 ‘유지아이지’, ‘어스앤뎀’, ‘어드바이저리’, ‘로드사인’과 디즈니 & 마블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만으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8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헬로우 K패션’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롯데 본점 6층에서 ‘코오롱스포츠’, ‘헤드’, ‘쿠론’,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지오투’의 8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곳에 판매하는 8개 브랜드의 상품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다운으로 유명해진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리미티드를 비롯해 ‘럭키슈에뜨’ 블라우스와 미니드레스, ‘슈콤마보니’의 스니커즈 등 약 30여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유통 업체들의 유커 마케팅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쿵푸팬더’를 이용한 유커 마케팅을 펼친다. 본점 내외부에 대형 쿵푸팬더 연출물을 설치하고 3미터 크기의 쿵푸팬더 모형을 세워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신세계 본점 정문에서 명동 입구까지 약 600m에 달하는 거리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복상자를 세워놓고 도미노 이벤트를 펼친 것을 영상물로 제작, 온라인을 통해 바이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고 본점에서는 중국 고객을 위해 ‘K뷰티 &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명품 시계 박람회를 연다.
한편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결정이 나면 나흘간의 연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을 통한 소비 진작도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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