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사는 마블이 결정한다?

2016-04-28 00:00 조회수 아이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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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및 유통업체들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에 맞춰 다양한 마블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번 시즌 캐주얼 브랜드 중 마블과 콜래보레이션한 브랜드는 ‘유니클로’, ‘스파오’, ‘폴햄’, ‘에드윈’, ‘어드바이저리’ 등 최소 5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대부분 마블 로고와 ‘시빌 워’ 주인공인 캡틴, 아이언맨을 메인 캐릭터로 활용하다보니 디자인이 겹친다. 가격대도 비슷해 올 여름 마블 캐릭터 콜래보레이션의 성패가 올해 전반적인 영업을 결정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물론 유통업체까지 영화 개봉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는 UT 라인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영화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20여 디자인을 출시했고 ‘폴햄’은 마블 시리즈를 성인, 키즈 패밀리룩으로 출시해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했다.

더휴컴퍼니는 ‘어드바이저리’의 마블 시리즈와 함께 ‘유지아이지’, ‘어스앤뎀’ 등도 디즈니 콜라보 라인을 만들어 단독 팝업스토어로 주목성을 높였다.

‘에드윈’은 박보검을 내세운 마블 콜래보레이션 라인 홍보로 스타마케팅을 강조하고 있으며 ‘스파오’는 23종의 시빌워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를 기획하고 티셔츠 구매 시 엑소 부채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특히 ‘에드윈’, ‘스파오’는 각각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과 손을 잡고 별도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영화 개봉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지만 캐주얼 브랜드간 디자인 차별화가 미미해 과도한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지적도 일고 있다. 콘텐츠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콜래보레이션 전략이 동일 복종의 5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브랜드 차별화가 상실되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과도한 물량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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