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로잡은 가방 ‘굿오더링’ 국내 상륙

2016-04-29 00:00 조회수 아이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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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젊은이들을 저격한 가방 '굿오더링'이 올해 1월 한국에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레트로 자전거 가방 '굿오더링'은 지난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2만 파운드(한화 약 3500만원) 펀딩을 받으며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가방을 디자인한 '제키마'는 십 수년간 '데번햄스' '제스퍼 콘란' '푸마'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제품 디자이너다. 제키마는 이 인기에 힘입어 상품을 출시했고 스웨덴, 폴란드, 홍콩, 중국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갔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국내기업 그루콩이 영국 본사 '굿오더링'과 총판계약을 체결하며 최초로 독점권을 따냈다. 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루콩은 지난 1년간 철저히 해외 시장조사를 하고 '굿오더링' 영국 본사에 수차례 구애했다. 그 열정 덕에 지금은 영국 본사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한국이라고.

'굿오더링'은 등교, 출퇴근, 여행 등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가방 브랜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전거, 유모차 등에 탈부착할 수 있는 기능, 넉넉한 수납공간을 겸비해 실용성도 갖췄다. 또 방수 소재로 제작돼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털어낼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이러한 점이 영국을 넘어 전세계 학생들과 육아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특히 '마켓쇼퍼 백'은 숄더백, 자전거용 가방, 백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가방으로 반응이 가장 뜨겁다. 가방 외부에 다섯 개의 주머니와 내부의 별도 수납 공간이 있다. 베스트셀러인 '핸들바 백'은 여러 종류의 자전거 핸들바와 유모차에 부착이 가능하다. 어깨 끈을 빼면 숄더백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현재 '굿오더링'은 신사동 가로수길 쇼룸과 1300K 홍대점, 에이랜드 명동점 2곳과 가로수길점, 코엑스점, 위즈위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미래회' 바자회에 참가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베이비 페어'에서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그루콩은 지난해 웨딩드레스 전문 업체 '김미숙웨딩'과 공식 총판 계약을 맺어 중국 진출을돕기도 했다. 그간 에이전시로 활동해 온 그루콩은 올해 의류 PB 상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으로 내실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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