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와 핫한 편집숍 복합 구성해 시너지 유발
이마트가 동대문 기반 편집숍과 기존 캐주얼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는 '디자인프로젝트'를 가동해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마트가 매장 내 패션 테넌트 공간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프로젝트’는 요즘 패션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집숍과 기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 숍을 믹스해 새로운 패션 영역을 창출하기 위한 카테고리 공간을 말한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점에서 첫 매장을 선보였다. 기존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던 스타일마켓 공간을 전면 리뉴얼하고 이곳에 첫 번째 ‘디자인프로젝트’ 공간을 오픈한 것. 이곳에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유나이티드’와 ‘지오다노’가 입점했고, 990㎡ 규모의 대형 매장에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입점시켰다.
여기에 동대문의 강점인 스피드를 갖춘 편집숍 ‘우노라운지’ ‘투탑’ ‘허니비즈’ 등 3개의 각기 다른 콘셉의 브랜드를 구성했다. 남성 편집숍인 ‘우노라운지’는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강점으로 젊은 직장인 남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투탑’은 대형마트의 메인 고객층인 미시층 고객들을 위해 여성과 아동 대상 아이템을 함께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허니비즈’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편집숍으로 그때그때 인기를 얻고 있는 감도 높은 상품을 빠르게 공급해 신선함이 강점인 브랜드다.
이처럼 이마트의 ‘디자인프로젝트’는 앞으로 콘셉이 동일한 선상에 있는 동대문의 소싱 기반의 편집숍 브랜드와 제도권의 인기 캐주얼 브랜드를 복합 구성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층 감도 높은 상품을 찾는 대형마트의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오다노’ 월 1억원 가까운 매출, ‘디자인유나이티드’ 월 4000만원대, 나머지 브랜드들이 월 3000만원대 매출로 출발해 과거 층당 단위 면적보다 매출과 효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앞으로 개선점을 보완하고 홍보를 꾸준히 해 나간다면 더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이마트 성남점의 ‘디자인프로젝트’가 있는 3층에는 ‘스타벅스’, 푸드코트인 ‘푸드어드벤처’, 어린이 놀이시설, 문화센터 등이 함께 구성돼 있어 고객 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성남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매장을 2310㎡ 규모로 만들 계획이어서 향후 이곳 ‘디자인프로젝트’의 공간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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