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인근에 컨테이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40~50개 기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던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사업을 모색하면서 탄생한 공간이다. 아르콘이 총괄과 기획을 맡고 성동구가 유휴지를 제공했으며 롯데면세점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곳이 다른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각각의 가치를 담은 7개의 공간을 통해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기업가, 지역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의 자립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초기 인프라가 부족한 청년 창업자, 사회적 기업, 예술가들의 첫 걸음을 지원하는 실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선진국형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해 운영하는 ‘그린아워’, 실크스크린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류와 패션소품 등을 판매하는 ‘카커에이미’, 소방에서 나오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수익의 일부를 소방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파이어마커스’,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향수 DIY 브랜드 ‘프루스트’ 등이 입점해 있다.
파워스탠드는 오픈스탠드에서 시장 테스트를 거친 청년 벤처가들과 사회적 기업 등이 모여 가치있는 제품, 의미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공간이다.
파워스탠드에는 이태리 디자이너가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한 몽골산 캐시미어로 제작한 다양한 캐시미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르캐시미어’, 버려진 간판원단을 수거해 세련된 컬러와 패턴의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패롬’, 의류 제작 후 남은 패브릭을 활용해 에코백을 선보이는 ‘세이프선데이’를 비롯한 17여개의 의류, 잡화,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교육해 수료후 인턴쉽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거나 전문 셰프들이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음식점에 다문화, 한부모 가정 여성들을 채용해 청소년과 다문화, 한부모 가정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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